李, '북한 눈치 보고 숨겼나' 野 비판에 "징 치고 광고할 일 아냐" 직접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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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 송환을 정부가 숨긴 것 아니냐는 야권의 공세가 잇따르자 이 대통령이 직접 반박에 나섰습니다.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 송환은 유엔총회 연단에 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통해 처음 공개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북한군 포로 송환은 외교, 안보와 한반도 정세에 영향을 미치는 매우 예민한 의제"라며, "징 치고 춤추며 온 세상에 광고했을 그들 입장에서는 정부의 비공개 노력이 이해가 안 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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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 송환을 정부가 숨긴 것 아니냐는 야권의 공세가 잇따르자 이 대통령이 직접 반박에 나섰습니다.
생명과 국익을 고려한 조치였다고 강조하고, 송환 사실을 공개한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해선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보도에 홍신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 송환은 유엔총회 연단에 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통해 처음 공개됐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어제)] "최근 우리는 북한군 포로 2명을 대한민국으로 보냈습니다."
우리 정부와 우크라이나가 포로와 가족의 신변 안전 등을 고려해 송환 과정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는데, 비공개 원칙이 깨진 겁니다.
정부는 송환 시기와 경로 등은 확인하기 어렵다고 했지만, 이 사안에 관여해온 야당 의원이 두 사람의 한국 도착 사실을 공개하면서 국내 송환이 사실상 확인됐습니다.
[유용원/국민의힘 의원 (어제)] "두 분은 며칠 전 무사히 대한민국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현장에서 실무적 노력을 다해준 우리 정부, 특히 정보당국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이를 두고 야당에서 '북한 눈치 보느라 숨긴 것 아니냐', '포로를 북송하려던 것 아니냐' 등의 공세가 제기되자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반박에 나섰습니다.
이 대통령은 "북한군 포로 송환은 외교, 안보와 한반도 정세에 영향을 미치는 매우 예민한 의제"라며, "징 치고 춤추며 온 세상에 광고했을 그들 입장에서는 정부의 비공개 노력이 이해가 안 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소소한 자신의 이익을 위해 누군가의 생명과 국익 안보를 해치는 사람을 살인자나 매국노라 부른다"며 야당에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을 향해서는 "무슨 사정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많이 아쉽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도 "우크라이나 측으로부터 연설에 앞서 북한군 포로를 언급할 수 있다는 연락을 받았지만 구체적인 표현까지는 알지 못했다"며, "실제 공개 수위는 양국이 사전에 양해한 범위를 넘어섰다"고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영상취재: 나준영 / 영상편집: 권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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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나준영 / 영상편집: 권시우
홍신영 기자(hs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54127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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