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 "美에 '호르무즈 7일 이내 개방·협상 재개' 제안"

이지예 객원기자 2026. 9. 2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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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24일(현지시간) 미국에 특정 조건 충족 시 호르무즈 해협을 일주일 안에 개방하고 평화 협상을 재개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AFP통신·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뉴욕 유엔총회 참석차 방미 중인 아라그치 장관은 이날 외신들과의 인터뷰에서 "중재국을 통해 미국에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해협을 7일 이내 개방하고 대화를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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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美 중간선거 전 합의 성사 원해…中도 전적 지지"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2026.9.1 ⓒ AFP=뉴스1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24일(현지시간) 미국에 특정 조건 충족 시 호르무즈 해협을 일주일 안에 개방하고 평화 협상을 재개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AFP통신·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뉴욕 유엔총회 참석차 방미 중인 아라그치 장관은 이날 외신들과의 인터뷰에서 "중재국을 통해 미국에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해협을 7일 이내 개방하고 대화를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 7일간 중동 전역에서의 적대행위 중단 △ 이란 동결 자산 해제 △ 이란산 원유 제재 철회 △ 미국의 이란 해상 봉쇄 중단 등이 선행되면 이란이 휴전 7일째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란이 제시한 선행 조건은 새로운 내용이 아니며, 지난 6월 파키스탄 중재를 통해 미국과 이란이 합의한 종전 양해각서(MOU)에 이미 포함돼 있던 요소들이라고 말했다. MOU는 양국이 7월 초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교전을 재개하면서 파기된 상태다.

아라그치 장관은 11월 미국 중간선거 이전에 미국과 관련 합의를 성사하길 원한다며, 중국 역시 해당 계획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답변을 기다리기 위해 주말 동안 뉴욕에 머물겠지만 서두르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아라그치 장관은 지난 22일 유엔에서 미국의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와 회동하고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조건을 전달했다고 알려졌다.

이번주 초 일본 교도통신 등 일부 외신은 이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이 유엔총회를 앞두고 미국의 군사적 압박 완화를 조건으로 7일 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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