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중과 상연’ 박지현, 한국 여배우 최초 국제에미상 여자연기상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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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지현이 넷플릭스 드라마 '은중과 상연'으로 한국 여배우 최초로 국제에미상 여자연기상 후보에 올랐다.
국제텔레비전예술과학아카데미가 지난 23일(현지시각) 발표한 제54회 국제에미상 후보 명단을 25일 보면, 박지현은 '은중과 상연'으로 여자연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한국 작품 가운데서는 박은빈·설경구 주연의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하이퍼나이프'도 국제에미상 티브이(TV)영화·미니시리즈 부문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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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지현이 넷플릭스 드라마 ‘은중과 상연’으로 한국 여배우 최초로 국제에미상 여자연기상 후보에 올랐다.
국제텔레비전예술과학아카데미가 지난 23일(현지시각) 발표한 제54회 국제에미상 후보 명단을 25일 보면, 박지현은 ‘은중과 상연’으로 여자연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박지현은 벨기에 배우 모나 미나 레온(‘홀리 쉿’), 멕시코 배우 바바라 모리(‘루카스 월드’), 영국 배우 셰리든 스미스(‘아이 포트 더 로’)와 수상을 놓고 경쟁한다.
지난해 9월 공개된 ‘은중과 상연’은 어린 시절부터 서로를 동경하고 질투하며 우정을 이어온 두 친구 류은중과 천상연의 관계를 그린 작품이다. 김고은이 류은중을, 박지현이 천상연을 연기했다. 유복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내면에 상처와 결핍을 지닌 상연을 연기한 박지현은 은중을 향한 동경과 질투, 애증이 뒤섞인 복잡한 감정을 표현했다.
작품은 자극적인 사건보다 두 여성의 수십년에 걸친 우정과 경쟁, 질투와 애증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입소문을 탔다. 공개 2주차에 170만 시청수를 기록해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비영어 시리즈 부문 5위에 올랐고, 당시 국내 티브이(TV)·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작품성도 잇따라 인정받았다. ‘은중과 상연’은 지난 5월 제6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방송 부문 작품상과 극본상을 받았고, 지난 6월 열린 2026 글로벌오티티(OTT)어워즈에서는 대상 격인 베스트 크리에이티브상을 수상했다.
한편 한국 작품 가운데서는 박은빈·설경구 주연의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하이퍼나이프’도 국제에미상 티브이(TV)영화·미니시리즈 부문 후보에 올랐다. ‘하이퍼나이프’는 스페인의 ‘더 아나토미 오브 어 모먼트’, 브라질의 ‘옥시전 마스크 윌 낫 드롭 다운 오토매티컬리’, 영국의 ‘프리즈너 951’과 수상을 놓고 경쟁한다.
올해 국제에미상에는 16개 부문에서 22개국의 작품과 배우 등 모두 64편·명이 후보에 올랐다. 수상자는 오는 11월2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54회 국제에미상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임철휘 기자 hw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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