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뒤 찾아온 피로·무기력… 일상 복귀 돕는 회복 관리법

정보금 기자 2026. 9. 2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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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연휴 동안 충분히 쉬었다고 생각했는데도, 연휴가 끝나고 나면 오히려 몸이 무겁고 좀처럼 개운해지지 않는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이렇게 명절 연휴 전후로 쌓인 피로와 무기력감을 흔히 '명절 증후군'이라 부르는데, 방치하면 일상 복귀 이후까지 컨디션 저하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연휴 후 몸 상태를 살피고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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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증후군으로 인한 피로를 방치할 경우 일상 복귀 후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출처: Gemini 생성

긴 연휴 동안 충분히 쉬었다고 생각했는데도, 연휴가 끝나고 나면 오히려 몸이 무겁고 좀처럼 개운해지지 않는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이렇게 명절 연휴 전후로 쌓인 피로와 무기력감을 흔히 '명절 증후군'이라 부르는데, 방치하면 일상 복귀 이후까지 컨디션 저하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연휴 후 몸 상태를 살피고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휴 끝나도 안 풀리는 몸… 원인은 '누적된 체력 소모'
장거리 운전과 무거운 음식 준비, 설거지 같은 반복 활동은 근육과 관절에 부담을 줘 회복 속도를 늦춘다. 명절에 먹는 기름진 음식과 음주는 소화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를 소모시킨다. 늦은 취침과 낯선 잠자리는 수면의 질을 떨어뜨린다. 여기에 명절 스트레스까지 겹치면 회복은 더 더뎌질 수 있다. 현고은 약사는 "명절 동안 고갈된 에너지를 충분히 회복하지 않으면 일상 복귀 후에도 무기력과 집중력 저하가 이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비타민 B군,  스트레스 해소 및 체력 회복에 도움
비타민 B군은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을 에너지로 바꾸는 대사 과정의 조효소로 작용하며, 신경 기능 유지와 면역 세포 활동에도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현고은 약사는 "비타민 B1, B6, B12는 신경통과 근육통, 눈의 피로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고, 신경전달물질 합성에 관여해 스트레스로 인한 감정 기복 관리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상욱 원장(인천참사랑병원)은 "비타민 B6가 면역세포 기능에, B9·B12는 면역세포 증식에 관여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타민 B군은 감염을 직접 막는 약은 아니지만 면역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위한 기본 조건"이라고 말했다.

성분마다 다른 역할… "8종 균형이 핵심"
비타민 B군은 한 가지 성분이 아니라 8종이 각기 다른 역할을 나눠 맡는다. B1은 활력 증진과 피로 완화를 돕고, B2는 피부와 점막 건강 유지에 기여한다. B6는 단백질 대사와 집중력 유지를 지원하며, B12는 혈액 생성과 신경 건강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현고은 약사는 "명절 후 회복에는 특히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B1(티아민)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는 B6(피리독신)이 유용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비타민 B군은 서로 유기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8종이 균형 있게 포함된 제품을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명절 음주로 간까지 지쳤다면 함께 살펴볼 성분도 있다. 현고은 약사는 "간 해독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UDCA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함께 고려해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위장 부담 줄이려면… 성분과 복용 시점 함께 살펴야
성분 구성을 챙겼다면, 다음은 몸 상태에 맞는 제품 형태와 복용 시점을 살필 차례다. 현고은 약사는 "명절 후에는 위장 기능도 함께 저하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먹기가 간편하고 위장 부담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이상욱 원장은 "통곡물·잡곡(B1·B3), 유제품·달걀·녹색 채소(B2·비오틴), 생선(B5·B6) 등 식품으로도 비타민 B를 보충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복용 시점에 대해서는 "아침이나 점심 식후에 섭취하는 것이 비교적 부담이 적다"라고 덧붙였다.

과다 복용은 금물… 회복의 기본은 균형 잡힌 습관
비타민 B군은 수용성이라 대부분 체외로 배출된다. 다만 임신·수유부, 약물을 복용 중인 사람, 소아는 섭취 전 반드시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과도한 복용은 불필요한 신체 부담을 줄 수 있어, 반드시 자신의 건강 상태와 생활습관을 고려해 적정량을 섭취하고, 필요하다면 전문가와 상담 후 복용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보금 기자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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