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칠천피, '은행·증권 결합 계좌' 대세…'SOL LINK' 50만좌 돌파

김도엽 기자 2026. 9. 2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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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스피 지수가 다시 7000포인트를 돌파, 활기를 띄며 은행·증권계좌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계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를 앞세운 신한은행의 'SOL LINK'는 출시 3개월 만에 50만 좌를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6월 17일 은행·증권·카드·보험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 모은 슈퍼SOL 공개를 기념해 나온 SOL LINK는 출시 3개월 만에 53만 좌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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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3개월 만에 53만좌 돌파…연내 100만좌 기대
신한금융그룹은 1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신한 슈퍼SOL Open Day – 내 손 안의 금융 우주를 만나다' 행사를 개최하고 은행·증권·카드·라이프 고객과 그룹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 슈퍼SOL'을 공개했다.(신한금융 제공)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국내 코스피 지수가 다시 7000포인트를 돌파, 활기를 띄며 은행·증권계좌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계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를 앞세운 신한은행의 'SOL LINK'는 출시 3개월 만에 50만 좌를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6월 17일 은행·증권·카드·보험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 모은 슈퍼SOL 공개를 기념해 나온 SOL LINK는 출시 3개월 만에 53만 좌를 돌파했다.

SOL LINK는 별도의 증권 계좌 개설이나 자금 이체 없이 은행 유동성 계좌에 예치된 자금을 곧바로 주식 매매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계좌다.

기존에는 은행 앱에서 증권 계좌로 돈을 송금한 뒤 다시 증권 앱에 접속해 주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SOL LINK 주식 매매 수수료는 국내주식 기준 0.01%, 해외주식 기준 0.07%로 업계 최저 수준으로, 높아진 증시에 대한 관심에 출시 초기 가입자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금융은 SOL LINK를 핵심 수익원으로 보고 가입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그간 금융사의 '원 앱' 경쟁을 하루 이틀 일이 아니지만, 은행에서 증권사로의 머니무브 바람이 부는 와중에 신한 고객 자금을 신한 내에 묶어 둘 수 있는 '락인' 전략은 모든 금융사의 생존 전략이 됐기 때문이다.

슈퍼SOL 이전 신한은행의 SOL뱅크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010만 명, SOL증권은 180만 명에 불과해 은행 고객 기반을 증권으로 연결하는 건 불가피한 선택이다.

실제로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이 직접 나서 슈퍼SOL 개발을 진두지휘했다. 같은 신한금융 앱임에도 그간 연결되지 못하고 고객이 은행, 증권, 카드, 보험 등 각 앱에 접속해야 하는 문턱을 낮추는 데 전념을 다 했다는 후문이다.

현재까진 락인 전략이 성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슈퍼SOL MAU는 출시 직전 1030만 명에서 7월 30일 기준 약 1113만 명으로 110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다른 증권사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사용하고 있다면 다른 신규 플랫폼으로 이동하는 장벽이 높은 가운데 53만 좌 돌파는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한금융 내부에선 연내 100만 좌 돌파 기대감도 흘러나온다.

한편 KB국민은행·하나금융도 하이브리드 계좌가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 2017년부터 KB증권과 연계한 'KB able plus' 통장을 운영 중이다. 증권 계좌를 따로 만들 필요 없이 은행 통장에서 곧바로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하나금융도 하나증권과 연계해 해외주식전용 통장을 운영 중이다. 별도의 증권계좌로 외화를 이체 하지 않아도, 보유 중인 외화를 통해 즉시 해외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다.

do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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