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정상회담 개최…트럼프 "안보·기술·AI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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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네, 미국과 중국 두 나라는 인공지능 AI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나라인 만큼 이번 회담에서도 중요한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안보와 기술, AI 등 이번 회담에서 도출되는 결론이 수십 년에 걸친 평화와 번영을 증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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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무역과 안보, AI 등 산적한 현안을 두고 두 정상이 접점을 찾았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미국 워싱턴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정영빈 특파원.
[기자]
네, 약 4개월 만의 미중정상회담이 백악관에서 진행됐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현지시간으로 오전 10시 5분쯤 백악관에 도착했는데요.
어제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직접 나와 시 주석 부부를 맞이했습니다.
이후 국빈 환영식이 시작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환영사를 통해 시 주석과의 우정을 언급하며 그동안 두 나라의 협력이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이번 회담에서 여러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안보와 기술, 슈퍼지능과 관련한 시급한 문제들을 논의할 것입니다. 오늘 이 분야에서 우리가 내릴 결정은 년에 걸쳐 평화와 번영을 증진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차 세계대전을 언급하며 "당시에는 양국이 동맹이 되기도 했다"면서 당시 미국이 비밀리에 파견한 조종사 부대 '플라잉 타이거즈'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시 주석과 함께 양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일할 것이라며 협력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이후 시 주석의 답사가 있었습니다.
시 주석은 미중 두 나라가 인류의 발전과 진보를 이끌어야 하는 역사적 책임을 짊어지고 있다면서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중미 협력으로 세계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협력하지 않으면 세계의 많은 문제를 풀기 어렵습니다."
특히 양국 간 경쟁은 건전하고 일정한 테두리 안에서 통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시 주석은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 방중 당시 합의한 '건설적 안정관계'를 언급하며 미중관계라는 큰 배를 안정적으로 멀리 인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판다가 양국 국민 간 우호의 사절이었다며, 두 마리의 판다가 조만간 애틀란타 동물원으로 오게 될 것이라고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두 정상은 AI 관련 메시지에서 차이를 보였다고요?
[기자]
네, 미국과 중국 두 나라는 인공지능 AI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나라인 만큼 이번 회담에서도 중요한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다만 두 정상 사이에서는 다소 다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안보와 기술, AI 등 이번 회담에서 도출되는 결론이 수십 년에 걸친 평화와 번영을 증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앞서 SNS에도 자신은 AI 관련 문제를 현 상태 그대로 두고 싶다면서 중국의 입장도 마찬가지라고 썼습니다.
최근 미국 내에서 AI의 인류 위협론이 이슈가 되고 있지만 AI 개발을 가속화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은 것입니다.
반면 시 주석은 미중 양국이 AI 대국으로 AI를 잘 발전시키고 규제할 능력과 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AI 발전은 언제나 사람에 의해 통제되고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시 주석은 AI 통제와 규제의 필요성에 방점을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재까지 미중 정상회담이 완료됐는지, 또 어떤 합의점이 도출됐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요.
다만 회담 전부터 미국 내에서는 두 정상 모두 국내 정치를 이유로 갈등을 최소화 한 회담을 원하고 있어 양국 간 갈등과 마찰을 줄이는 세기의 담판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지난 5월 정상회담 당시엔 공동 기자회견 없이 짧은 발표문만 배포된 바 있는데요, 이번에도 아직까지 공동 기자회견이 열린다는 소식은 없는 상태입니다.
오늘 저녁에는 백악관에서 국빈 만찬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도 두 정상의 연설이 예정돼 있어 회담과 관련한 어떤 발언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jyb21@yna.kr)
[영상편집 김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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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빈(jyb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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