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화로 입체화사업 540억 재원 확보…2028년 완공 속도

김락현 기자 2026. 9. 2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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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상화로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한 '상화로 입체화 사업'이 올해 추가경정예산과 내년도 정부예산안에서 모두 재원을 확보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는다.

대구시는 상화로 입체화 사업에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 172억원을 추가 반영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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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차 추경 172억 추가 투입·내년 정부안 국비 368억 반영
월곡~유천네거리 4.1㎞ 왕복 4차로 지하화…통행시간 30분→5분 기대
상화로 입체화 사업 조감도. /대구시 제공

대구 달서구 상화로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한 ‘상화로 입체화 사업’이 올해 추가경정예산과 내년도 정부예산안에서 모두 재원을 확보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는다.

대구시는 상화로 입체화 사업에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 172억원을 추가 반영했다고 24일 밝혔다. 여기에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도 국비 368억원이 반영되면서 올해 추경과 내년도 정부안 기준 모두 54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상화로 입체화 사업은 달서구 도원동 월곡네거리에서 유천동 유천네거리까지 약 4.1㎞ 구간에 왕복 4차로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대형 SOC 사업이다.

상화로는 대구 남서부권의 주요 교통축이지만 출퇴근 시간대를 중심으로 상습적인 정체가 이어져 입체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사업은 제3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에 반영돼 추진됐으며 총사업비는 국비 2천21억원을 포함해 3천997억원이다. 대구시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올해 본예산에 247억원을 편성한 데 이어 이번 추경에서 172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추가 사업비는 현재 진행 중인 터널 굴착 등 주요 공정과 후속 공사에 투입된다.

특히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상화로 혼잡도로 건설을 위한 국비 368억원이 포함되면서 내년에도 공사를 연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앞으로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정부안에 반영된 사업비가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정부·국회와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현재 현장에서는 터널 굴착을 중심으로 주요 공정이 진행되고 있다. 연말까지 월곡네거리 측 지장물 이설을 마무리하면 시·종점부 양방향에서 터널 굴착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도심에서 대규모 공사가 장기간 진행되는 만큼 공사에 따른 교통 불편과 안전 관리도 과제다. 시는 공사구간의 교통 흐름과 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공정별 작업계획을 관리해 공사 지연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하루 7만1천대 수준인 상화로 지상 교통량은 3만1천대 수준으로 56%가량 줄어들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평균 통행속도 역시 시속 28㎞에서 38㎞로 약 35% 빨라지고, 지하도로 이용 시 해당 구간 통행시간은 현재 30분에서 5분으로 25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화로 입체화가 마무리되면 앞산터널로와 테크노폴리스로를 잇는 대구 남서부권 주요 교통축의 연결성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주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이번 추경 172억원과 내년도 국비 확보로 사업 추진에 동력을 얻게 됐다”며 “공정과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시민 교통 불편을 최대한 줄이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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