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주 버티던 대구 아파트값 다시 꺾였다…3주 만에 하락

전재용 기자 2026. 9. 2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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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0.01%↓…달서구 0.07% 하락
전세는 0.01% 올라 10주 연속 상승
▲ 2026년 9월 3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2주 연속 보합을 기록한 뒤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국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대구는 일부 지역의 상승에도 달서구 등을 중심으로 하락 폭이 커지면서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지 못했다.

한국부동산원이 24일 발표한 9월 셋째 주(21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1% 하락했다.

지난주까지 2주 연속 보합을 기록했지만 이번 주 다시 하락으로 전환했다.

지역별로는 중구가 0.17%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고 달성군 0.02%, 동구와 수성구가 각각 0.01% 상승했다. 반면 달서구는 0.07% 하락했고 서구와 북구가 각각 0.02%, 남구가 0.01% 내렸다.

▲ 2026년 9월 3주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대구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보다 0.01% 상승하며 매매시장과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중구가 0.06%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으며 동구·서구·남구·수성구·달서구가 각각 0.02%, 달성군이 0.01% 올랐다. 북구는 0.02% 하락했다.

경북 아파트 시장도 약세가 이어졌다. 경북의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2%, 전세가격은 0.01% 각각 하락했다.

전국적으로는 상승세가 이어졌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9% 올랐고 전세가격도 0.10% 상승했다.

대구는 전국적인 상승 흐름과 달리 지역별 차별화가 뚜렷한 모습이다. 특히 올해 누계 기준 하락 폭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가운데 전세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시장이 장기간의 하락 국면에서 벗어날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도 나타나고 있다.

다만 매매가격이 다시 하락으로 전환한 데다 지역별 상승·하락이 엇갈리고 있어 본격적인 회복세로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분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