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픽]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AI 의료사업 ‘우수사업’ 선정
특허 76건·암환자 139명 실증

강원지역의 의료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산업 육성사업이 정부 평가에서 우수사업으로 선정되며 지역 의료산업과 기업 성장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총괄하는 ‘데이터 활용 의료·건강 생태계 조성사업’은 기획예산처의 2026년 통합 재정사업 성과평가에서 ‘국민체감 우수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재정이 투입된 2487개 세부사업을 대상으로 성과와 정책 효과, 사업 운영 개선 노력, 국민체감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17개 최우수 사업을 추린 뒤 예산국민참여단의 투표를 거쳐 최종 5개 사업이 국민체감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바탕으로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 원주시가 참여해 지역 의료·AI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AI 기반 질환별 의료 솔루션과 의료기기 개발·사업화를 지원하고 정밀의료 빅데이터 플랫폼과 데이터 안심존을 운영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특히 강원대학교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등 대형병원과 연계해 AI 기반 암환자 치유 실증센터를 구축하고 수도권 의료기관과의 원격협진과 맞춤형 의료서비스도 추진하고 있다.
기업 지원과 고용 창출에서도 성과가 나타났다. 2025년까지 19개 과제를 발굴·지원해 312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특허출원 56건과 특허등록 20건 등 모두 76건의 지식재산권 성과를 거뒀다.
수혜기업 만족도 역시 89.1점으로 당초 목표인 88점을 넘어섰다.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의료서비스 실증도 이어졌다. 지난해에는 강원도민 125명을 포함해 모두 139명의 암환자를 대상으로 실증을 진행하면서 AI 기반 의료서비스의 지역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앞으로 AI 의료 솔루션의 상용화와 암환자 치유 실증센터 운영을 확대해 관련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의료서비스 격차 해소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서병조 원장은 “AI 의료 솔루션 상용화와 지역 상생형 암치유센터 운영 등을 통해 대한민국 첨단 의료 AI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시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