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가맹점 41% 늘어 본사 매출 급증했는데 …점주 매출은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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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출점 경쟁이 격화하면서 주요 브랜드 가맹점 수가 최근 3년 새 4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컴포즈커피 운영사의 매출은 897억원으로 74.2% 증가했고, 더벤티 운영사도 947억원으로 71.0% 늘었다.
메가MGC커피 가맹점의 연평균 매출은 2021년 2억250만원에서 2024년 2억2410만원으로 10.7% 증가했다.
컴포즈커피는 점포당 연평균 매출이 1억7886만원에서 1억8030만원으로 0.8% 증가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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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매출 464% 급증…점주 매출은 10% 증가
![저가 커피 브랜드가 밀집한 서울의 한 상가. [출처=EBN]](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24/552778-MxRVZOo/20260924173719343mflm.jpg)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출점 경쟁이 격화하면서 주요 브랜드 가맹점 수가 최근 3년 새 4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사 매출은 가파르게 늘었지만 개별 가맹점주의 평균 매출은 제자리걸음에 그쳤다.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가맹점 수 기준 상위 10개 커피 프랜차이즈의 가맹점 합계는 2021년 1만1109개에서 2024년 1만5692개로 4583개(41.3%) 증가했다.
특히 저가 커피 브랜드의 확장세가 두드러졌다. 메가MGC커피는 같은 기간 가맹점이 3325개로 1732개(108.7%) 늘었고, 컴포즈커피는 2649개로 1364개(106.1%) 증가했다. 더벤티도 1230개로 474개(62.7%) 늘었다.
출점 경쟁이 이어지면서 업계 순위도 바뀌었다. 2021년 가맹점 3005개로 1위였던 이디야커피는 2024년 2562개로 3위로 내려왔고, 메가MGC커피와 컴포즈커피가 각각 1위와 2위로 올라섰다.
가맹점 확대에 따라 본사 매출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메가MGC커피 운영사의 매출은 2021년 약 879억원에서 2024년 4960억원으로 464.3% 급증했고, 영업이익도 422억원에서 1076억원으로 150% 이상 늘었다.
컴포즈커피 운영사의 매출은 897억원으로 74.2% 증가했고, 더벤티 운영사도 947억원으로 71.0% 늘었다.
반면 점주들의 매출 증가폭은 상대적으로 작았다. 메가MGC커피 가맹점의 연평균 매출은 2021년 2억250만원에서 2024년 2억2410만원으로 10.7% 증가했다.
컴포즈커피는 점포당 연평균 매출이 1억7886만원에서 1억8030만원으로 0.8% 증가하는 데 그쳤다. 더벤티는 1억8314만원에서 1억7403만원으로 오히려 5.0% 감소했다.
박성훈 의원은 "본사 매출은 몇 배씩 뛰는데 점주 매출이 제자리라면 누구를 위한 성장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점포 늘리기로 본사만 배를 불리고 점주에게 출점 경쟁의 부담을 떠넘기는 구조는 아닌지 공정위가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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