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첫날 울릉도, 귀성객 관광객 몰려 ‘북적’

황진영 기자 2026. 9. 2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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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첫날인 24일, 울릉도와 독도로 향하는 바닷길은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연휴를 즐기려는 관광객으로 온종일 북적였다. 새벽부터 낮까지 섬의 주요 관문인 사동항과 도동항은 쉴 새 없이 밀려드는 인파로 활기를 띠었다.

사동항에서는 오전 6시30분 '독도드림호'가 첫 출항을 알렸고, 저동항에서는 '썬라이즈호'가 오전 8시20분과 오후 2시25분, 도동항에서는 '씨스타1호'가 오후 3시30분 관광객을 싣고 독도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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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동·도동항 여객선 3척 통해 2900여 명 입도… 항구 일대 인산인해
추석 연휴 첫날인 24일 이른 아침, 울릉군 사동항에 입항한 대형 카페리 ‘뉴씨다오펄호’에서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줄지어 하선하고 있다. /황진영기자

추석 연휴 첫날인 24일, 울릉도와 독도로 향하는 바닷길은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연휴를 즐기려는 관광객으로 온종일 북적였다. 새벽부터 낮까지 섬의 주요 관문인 사동항과 도동항은 쉴 새 없이 밀려드는 인파로 활기를 띠었다.

이날 오전 5시50분쯤 포항에서 출발한 울릉크루즈 소속 대형 카페리 ‘뉴씨다오펄호’가 사동항에 배를 대면서 울릉도의 연휴 첫 아침을 열었다. 배에서 내린 1120명의 승객 중 양손 가득 명절 선물 꾸러미를 든 귀성객들은 일찌감치 마중 나온 가족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면서 회포를 풀었다.

추석 연휴 첫날인 24일 오후, 포항·묵호 여객선이 당도한 울릉 도동항 일대가 귀성·귀향객과 관광객 등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황진영기자

배낭과 여행용 캐리어를 든 관광객들의 행렬도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항구의 열기는 쾌속선들이 연이어 도착한 아침과 낮에도 식지 않았다. 동해 묵호발 여객선 ‘씨스타1호’는 이날 2회 왕복 운항으로 오전 7시와 오후 2시 40분 각각 도동항에 당도해 총 880명의 승객을 실어 날랐다. 이어 낮 12시40분쯤 대저 페리 소속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918명의 승객을 태우고 도동항에 입항했다.

수백 명의 하선객이 일시에 몰리면서 선착장 일대는 종일 장사진을 이뤘다. 이날 뉴씨다오펄호,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씨스타1호 세 척의 여객선을 통해 울릉도에 입도한 인원만 2918명에 달한다.

24일 오후, 울릉도 관문인 도동항 소공원 일대에 관광버스와 택시가 줄지어 대기하면서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황진영기자

연휴를 맞아 우리 땅 독도를 향한 뱃길도 차질 없이 열렸다. 사동항에서는 오전 6시30분 ‘독도드림호’가 첫 출항을 알렸고, 저동항에서는 ‘썬라이즈호’가 오전 8시20분과 오후 2시25분, 도동항에서는 ‘씨스타1호’가 오후 3시30분 관광객을 싣고 독도로 향한다.

입도객이 대거 쏟아지면서 지역 상권도 명절 특수를 누리는 모양새다. 사동항과 도동항 등 주요 항구 주변의 식당가와 특산물 판매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귀성객과 독도 등을 찾는 여행객의 동선이 겹치면서 울릉도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한가위 첫날을 맞았다.

/황진영기자 h010951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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