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美에 하이브리드차 공장 추진…최대 3.4조원 규모

홍주연 2026. 9. 2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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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혼다자동차가 미국 오하이오주에 새 하이브리드차 공장을 짓는 방안을 최종 조율 중이다. 투자 규모는 최대 4000억엔(약 3조4700억원)으로, 증가하는 북미 하이브리드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다.

닛케이에 따르면 혼다는 북미 생산능력을 약 10% 늘려 연간 200만대 이상으로 확대하고, 현지 하이브리드차 수요 증가에 대응할 방침이다.

미국에서 연비가 좋은 차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새 공장이 북미 시장 공략의 거점이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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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착공·2030년 가동 목표로 주정부와 최종 협의
대형 하이브리드차 생산 계획…북미 생산능력 확대
모터·인버터 현지 조달 비율도 높이는 방안 검토
[이데일리 홍주연 기자] 일본 혼다자동차가 미국 오하이오주에 새 하이브리드차 공장을 짓는 방안을 최종 조율 중이다. 투자 규모는 최대 4000억엔(약 3조4700억원)으로, 증가하는 북미 하이브리드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다.
일본 도쿄의 한 혼다 판매점에 설치된 혼다 로고 간판. (사진=AFP)
24일 로이터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외신에 따르면 혼다는 새 공장에 3000억~4000억엔을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 혼다는 오하이오주 정부와 투자 지원 등을 협의하고 있다. 내년 착공해 2030년 생산을 시작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계획이 확정되면 혼다의 여덟 번째 북미 완성차 공장이 된다.

새 공장에서는 차체 길이가 5m를 넘는 대형 하이브리드 신차도 생산할 계획이다. 닛케이에 따르면 혼다는 북미 생산능력을 약 10% 늘려 연간 200만대 이상으로 확대하고, 현지 하이브리드차 수요 증가에 대응할 방침이다.

혼다는 미국 내 부품 조달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하이브리드차용 모터와 인버터의 현지 조달 비율을 현재 약 20%에서 2029년까지 90%로 끌어올리는 방안이다.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의 지속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북미 공급망을 재편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혼다는 성장 전략의 무게중심을 전기차에서 하이브리드차로 옮기고 있다. 미국에서 연비가 좋은 차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새 공장이 북미 시장 공략의 거점이 될지 주목된다.

홍주연 (jyho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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