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월급 올랐어요"…버스 타고 가족 품으로

2026. 9. 2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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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하루 앞두고 고향으로 걸음 재촉하는 분들 많으시죠.

오늘 오전 출발 버스 기준으로 부산까지 7시간 정도 걸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옥자원/ 대구시 서구> "휴대폰을 오래 보면 멀미가 날 것 같아서 그래서 책을 준비해 왔습니다. 스스로 되돌아보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은 책이라고들 하는데 제가 이제 전역을 하고 새 출발을 해야 하는 입장이라서 (버스에서 읽다가 안 주무시겠어요?) 졸아도 괜찮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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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을 하루 앞두고 고향으로 걸음 재촉하는 분들 많으시죠.

오늘 전국의 고속도로와 기차역이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서울의 고속버스터미널 연결해 연휴 첫날 표정 살펴보겠습니다.

박수주 기자, 나와 있습니까?

[기자]

네,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입니다.

경부와 영동, 호남선을 운행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이곳 터미널에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전국 각지로 오가는 버스가 쉴 새 없이 드나들고 있는데요.

오후 1시까지 이 터미널에서만 1,350대 정도가 출발했습니다.

시민들은 양손에 선물 꾸러미와 짐을 들고 걸음을 재촉하면서도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날 생각에 들뜬 표정이었습니다.

<김건호/ 서울시 금천구> "일이 좀 바빠서 작년 추석에 가고 올해 1년 만에 (본가에) 가고 있습니다. 엄마아빠, 제가 평소에 연락도 잘 못 드리고 죄송한데, 이번에 월급 조금 올라서 선물 들고 가니까 금방 찾아뵈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연휴가 나흘로 비교적 짧다 보니, 첫날인 오늘 귀성 행렬이 집중되면서 고속버스도 도착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데요.

오늘 오전 출발 버스 기준으로 부산까지 7시간 정도 걸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긴 이동시간을 잘 버티기 위한 준비도 엿볼 수 있었는데요.

<옥자원/ 대구시 서구> "휴대폰을 오래 보면 멀미가 날 것 같아서 그래서 책을 준비해 왔습니다. 스스로 되돌아보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은 책이라고들 하는데 제가 이제 전역을 하고 새 출발을 해야 하는 입장이라서… (버스에서 읽다가 안 주무시겠어요?) 졸아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이동 시간이 긴 만큼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고속버스 탑승객 10명 중 3명은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전띠 착용은 고속버스에서도 기본이니 꼭 소홀히 하지 말고 모쪼록 안전한 귀성길 만들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현장연결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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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주(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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