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이 이겨도 敵은 항복 안 한다는 금리시장 [트럼프 스톡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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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UN총회에서 "11월 중간선거 직후 이란이 합의할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음에도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 금리가 하루 만에 급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2일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열린 UN총회 고위급 회기 기조연설에서 "나는 선거 직후 합의가 성사될 것이라 믿는다"고 재차 강조했지만, 시장은 이 같은 근거 없는 주장을 더 이상 믿지 않았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미국은 군사력과 경제 제재를 동원하면 이란을 무릎 꿇릴 수 있다고 믿지만, 이는 거대한 오판"이라며 "이란 국민은 역사적으로 그 어떤 외세의 패권주의에도 굴복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미국에 결코 항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23일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은 단순히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강성 발언에서만 비롯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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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테러리스트 아냐...항복 안 해”
후티 “미군 타격”...美 ‘해협 개방’ 제안 일축
유가 ↑...주담대 금리 7%, 인상 확률 70%
‘중간선거 위기’ 트럼프, 경유 수출 금지 고심
“추가 긴축 필요”...UN총회 반전 계기 안 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UN총회에서 “11월 중간선거 직후 이란이 합의할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음에도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 금리가 하루 만에 급등했다. UN총회를 계기로 실무단 차원에서 협상도 진행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이 접점을 찾기 어렵다는 데 무게를 둔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의 UN총회 연설 뒤 전쟁 불확실성이 더 커지자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도 덩달아 확산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달 27~2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곧장 올릴 확률 역시 순식간에 70% 가까이 치솟았다. 미국 내 기름값과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오름세가 지속되자 공화당 의원들은 중간선거 막판 민심이 흔들릴 수 있다며 발을 동동 구르기 시작했다.

글로벌 채권시장에서도 추종지표(벤치마크)인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0.17%포인트 상승한 5.135%까지 치솟으며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장중 4.947%, 미국 주담대의 준거가 되는 30년물 금리는 5.415%로 오르면서 전고점을 돌파했다. 미국 재무부가 700억 달러 규모로 발행한 5년물 국채의 금리도 5.033%에 달했다. 이는 2006년 6월 이후 20년 만에 가장 높은 금리였다. 유가와 국채 금리가 동시에 솟구치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6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75%), 나스닥종합지수(-1.13%) 등 뉴욕 3대 주가지수도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유가 상승을 부채질한 것은 미국과 이란이 종전 해법을 쉽사리 도출하기 어렵다는 불안 심리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2일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열린 UN총회 고위급 회기 기조연설에서 “나는 선거 직후 합의가 성사될 것이라 믿는다”고 재차 강조했지만, 시장은 이 같은 근거 없는 주장을 더 이상 믿지 않았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합의해 그들이 국가를 재건하고 어느 때보다 훨씬 더 위대한 나라를 만들도록 할 것인가, 아니면 신속히 전멸시켜 다시는 사람을 살해하고 국가를 파괴할 기회를 주지 않을 것인가, 생존의 기회나 미래의 번영이나 후손에 대한 희망도 없이 그들을 지옥으로 몰아넣을 것인가”라고 물으며 이란에 합의를 촉구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23일 UN총회 기조연설에서 “우리는 테러의 희생자”라며 “내 조국 이란은 우리의 존경받는 최고지도자가 어떠한 법적 근거나 명분도 없이 암살당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어 “참혹하게도 그들이 학교마저 폭격한 이란에서 왔다”며 “우리는 단지 스스로를 방어했을 뿐이며, 테러리스트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우리 무고한 국민이 조국에 가해진 비겁한 공격과 침략의 표적이 됐고 우리는 온 힘을 다해 방어에 나섰다”며 “우리를 공격한 것은 미국과 이스라엘”이라고 비난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전 최고지도자와 150여 명의 초등학생 사진을 들어 올려 보이기도 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나아가 결사 항전 의지도 다졌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미국은 군사력과 경제 제재를 동원하면 이란을 무릎 꿇릴 수 있다고 믿지만, 이는 거대한 오판”이라며 “이란 국민은 역사적으로 그 어떤 외세의 패권주의에도 굴복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미국에 결코 항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또 “우리는 평화적 목적의 원자력 기술만을 원하고, 핵무기를 비롯한 대량살상무기를 결코 추구하지 않는다”며 “미국은 우리의 평화적인 프로그램을 왜곡해 중동에서 자신들의 군사적 개입과 부당한 전쟁을 정당화하는 핑계로 악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날 선 발언을 이어가자 회의장 앞쪽에 앉았던 미국 대표단 소속 외교관들은 일제히 밖으로 나갔다. 전날 이란 대표단도 트럼프 대통령의 자국 비난에 저항하며 회의장을 떠난 바 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지난해 UN총회 때도 같은 해 6월 발발한 이스라엘과의 전쟁을 언급하는 연설을 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X(옛 트위터)에서 “22일 UN 총회장 밖에서 미국과 진행한 논의의 연장선상에서 카타르 중재자들을 통한 메시지 교환과 입장 확인이 한 차례 더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위트코프 대통령 중동특사가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부 장관과 3시간 동안 현안을 논의한 부분을 거론한 발언이었다. 바가이 대변인은 추가적인 메시지 교환이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며 “어느 쪽에도 작은 의심이나 모호함도 남기지 않는 확실한 방식으로 외교를 복원하기 위해 이란의 입장과 조건들을 미국 측에 전달했다”고 알렸다. 바가이 대변인이 공개한 핵심 조건은 △해상 봉쇄와 경제 테러를 포함한 미국의 적대적 행위 중단 △모든 전선에서의 전쟁 종식 △동결된 이란 자산의 반환 △안전한 호르무즈 항로 보장 등이었다. 핵 프로그램 폐기나 고농축 우라늄 반출 등이 빠졌다는 점에서 지난 6월 미국과 이란이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MOU) 내용과 전반적으로 유사했다.
이란 안보 수장인 모흐센 레자이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은 같은 날 국영 IRIB방송 인터뷰에서 “주변국들은 이란 항공편 운항 문제에 간섭해서는 안 되며 미국의 놀음에 휘말리지 말아야 한다”며 “만약 그들이 개입한다면 우리는 미국과 협력하는 주변국 항공기들의 운항을 제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앞서 지난 21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항공 서비스 제공 업체들에 ‘세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재)’을 발동하겠다며 모든 이란 항공사는 23일부로 운항을 전면 중단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한 데 대한 반발이었다. 실제로 22일부터 이라크 바그다드와 오만 무스카트로 가는 이란발(發) 항공편이 전면 취소됐다. 레자이 사무총장은 또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의 전제 조건으로 미국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면서 7가지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으면 해로를 결코 열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 채널12방송은 23일 미국 협상단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겠다는 이란 측의 제안을 일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미국 측에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이행할 기한으로 일주일을 제시했다. 재개된 협상도 양국 간 힘겨루기 속에 초반부터 이전과 같은 경로를 밟는 셈이다.
설상가상으로 예멘의 친(親)이란 후티 반군은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지원하기 위해 분쟁에 개입하거나 바브엘만데브 해협 봉쇄 해제를 시도할 경우 미군 기지 등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했다. 후티 반군은 현재 홍해 연안과 그 입구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사실상 장악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수출로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
아베드 모하메드 알사우르 후티 군사 고문은 이날 수도 사나에서 AFP통신과 인터뷰하면서 “미국이 함대를 동원해 군사적으로 개입하거나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제하려 든다면 이는 레드라인(최후 저지선)이 될 것”이라며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돕는 도박을 감행한다면 주변에 있는 미국 관련 모든 시설을 타격 목표로 간주할 것이고 그 어떤 예외도 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 선박에 대해서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완전히 폐쇄하겠다”며 “이란은 우리에게 우호적이고 형제 같은 동맹국이지만 우리에게 지시를 내리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특히 지난 7월 사우디아라비아의 공습을 뚫고 예멘 수도 사나 공항에 착륙한 이란 항공기에는 IRGC 고문단이 다수 탑승했다. 이들은 예멘에 주둔하던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고문단 등과 합류해 이번 공세를 준비했다.
이에 반해 후티 반군에 맞서는 동맹군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간 세력 다툼으로 오합지졸처럼 흩어졌다.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와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는 전세가 악화하자 10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두 차례 전화해 후티 반군에 대한 공습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하기도 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17일 후티 반군에 대한 공습을 전화로 다시 요청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이번에는 이를 받아들였다가 참모들 다수의 반대에 부딪혔다.
중동 정세에 해법이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미국 내 경유(디젤) 가격만 천정부지로 뛰자 트럼프 대통령도 고심에 빠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미국 정치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참모들의 전화기는 22~23일 쉬지 않고 울렸다. 경유 수출 금지 문제에 대한 정치인들과 정유 업계 관계자들의 이해관계가 엇갈린 탓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뉴욕 UN본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하다가 “나도 경유 수출 금지를 요구했다”고 발언했는데, 이는 미국 대형 석유회사들이 수십억 달러를 손해 볼 수 있는 조치였다.
기업과 달리 상당수 공화당 의원들은 11월 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초대형 악재를 맞았다며 경유 수출을 한시적으로라도 막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미국의 경유 소비자가격은 22일 갤런당 평균 6.52달러까지 올라 한 달 전보다는 16.2%, 1년 전보다는 76.7% 급등했다. 공화당에서 척 그래슬리(아이오와) 상원의원과 미시간주 상원의원 선거 후보인 마이크 로저스 전 하원의원 등이 경유 수출 금지를 요구하고 있고, 존 튠(사우스다코타) 상원 원내대표도 이를 검토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경유 수출 금지 조치가 가격 안정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도 의문 부호가 붙고 있다. 경유의 수출길이 막히면 단기적으로 미국 내 공급이 늘 수는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재고 증가에 따라 정유시설의 생산량이 줄게 돼 휘발유와 항공유 가격은 더 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베선트 장관이 전날 트럼프 대통령 옆에서 “실현 가능한지, 전면 금지나 부분 금지가 효과가 있을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신중한 답변을 내놓은 것도 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행정부가 결국 90일 동안 경유 수출을 금지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지만, 백악관은 이를 ‘가짜 뉴스’라고 부정했다.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NYT가 뉴욕에서 연 연례 기후변화 컨퍼런스 행사에서 “미국산 경유의 수출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정유시설에서 나오는 경유 생산량을 약간 조정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정부 주도의 인위적인 경유 수출 금지보다 업계의 자발적인 수출량 조절을 암시한 것이다.

S&P글로벌은 이번 수치가 연율 기준으로 약 5%의 성장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강력한 성장세는 서비스업과 제조업을 가리지 않고 나타났다. 서비스업 비즈니스 활동지수는 58.7로 5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조업 생산지수(56.7)와 제조업 PMI(57.0) 역시 각각 53개월, 52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인플레이션 우려로 미국 국채 금리가 뛰자 미국 주담대 금리도 고공행진을 지속했다. 미국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30년 만기 고정 주담대 평균 계약 금리는 0.15%포인트나 뛰며 7.12%에 도달했다. 이는 2024년 5월 이후 최고치다. 주담대 금리가 7%를 넘어선 것도 트럼프 대통령 2기 집권 직후인 지난해 1월 말 이후 처음이었다. 미국 주담대 금리는 중동 전쟁 직전인 2월 27일까지만 해도 5.98%에 불과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UN총회 기간에도 연준이 다음달 27~28일 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확률이 계속 오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미국 연방기금금리선물시장은 연준이 다음달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확률을 전날 55.4%에서 69.7%로 높여 잡았다. 연말까지 0.25%포인트 이상 금리를 올릴 확률은 89.5%에서 93.5%로 높아졌다.
연준 인사들의 매파(통화긴축 선호) 발언도 잇따랐다. 수전 콜린스 미국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22일 링크드인에 글을 올리고 “현재 가용한 모든 정보를 감안할 때 물가 상승률이 2%를 상당히 웃도는 수준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본다”며 “물가 상승 압력이 커졌지만 노동시장 여건은 전반적으로 견조하고 실업률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콜린스 총재는 이어 “노동시장이 보다 안정적인 기반을 갖춘 만큼 통화정책은 지난 5년 6개월 동안 지나치게 높았던 물가를 안정시키는 데 시의적절하게 초점을 맞출 수 있게 됐다”며 “조금 더 긴축적인 기준금리는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톰 바킨 리치먼드연은 총재도 같은 날 볼티모어에서 열린 행사 연설에서 “최근 미국 경제가 지속적인 소비와 탄탄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오히려 견조해지고 있다”며 “최근의 물가 상승세는 단순히 에너지나 관세 등 일시적인 공급망 요인에 그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바킨 총재는 이어 “인플레이션 관련 위험이 최대 고용과 관련된 위험보다 여전히 더 크다”고 덧붙였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연은 총재는 지난 2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공적통화금융포럼(OMFIF) 행사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 열풍이 경제 전반의 수요를 과열시켜 인플레이션 압력을 키우고 있다”며 “이 같은 수요 과열이 지속될 경우 연준이 한 차례 추가 금리 인상에 그치지 않고 더욱 과감한 긴축에 나서야 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마이클 바 연준 이사 역시 23일 시카고연은이 주최한 행사에서 “인플레이션이 적절한 시기에 목표 수준으로 내려오도록 하려면 추가적인 정책 조정이 필요할 가능성이 크다”고 거들었다.
앞서 연준은 이달 15~16일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연준이 금리를 올린 것은 2023년 7월 이후 3년 2개월 만이었다. 연준 위원들은 또 경제전망요약(SEP) 점도표(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점으로 표시해 분기마다 발표하는 표)에서 올 연말 금리 중간값을 4.125%로 제시해 올해 남은 10·12월 회의 때 한 차례 더 금리를 올릴 수 있음을 시사했다.
UN총회 때 미국과 이란 정상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음에도 뾰족한 종전 해법을 도출하지 못하면서 당분간 국제유가와 채권 금리도 불안한 흐름을 보이게 됐다. 중동 정세 안정이라는 근본적인 처방 없이 중간선거용으로 기름값과 금리 진정을 도모한다면 시장에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 무엇보다 “선거 직후 전쟁이 끝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반복된 말이 선거전에서 효력을 발휘기는 상당히 어려워진 것으로 보인다.

뉴욕=윤경환 특파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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