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일본" 방향 튼 태풍 '수리개'.. 한반도 턱밑 접근하나

제주방송 신동원 2026. 9. 2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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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23일) 필리핀해에서 발생한 제26호 태풍 수리개가 일본 오키나와 쪽으로 북상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4일) 아침 9시 기준 괌 서북서쪽 약 1,210㎞ 해상에 있는 수리개는 시간당 10~20㎞ 안팎의 속도로 북서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리개는 오는 29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160㎞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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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타이완향 예상 경로, 하루 만에 오키나와 방향으로 변경
오늘(24일) 오전 10시 기준 기상청이 예측한 제26호 태풍 '수리개' 예상 진로 (기상청 제공)


어젯밤(23일) 필리핀해에서 발생한 제26호 태풍 수리개가 일본 오키나와 쪽으로 북상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니다. 당초 타이완 쪽으로 향할 것이란 예상 진로가 달라진 것으로, 향후 진로에 관심이 쏠립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4일) 아침 9시 기준 괌 서북서쪽 약 1,210㎞ 해상에 있는 수리개는 시간당 10~20㎞ 안팎의 속도로 북서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리개는 오는 29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160㎞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 때 한반도 남부에 있는 이어도와의 거리는 약 800㎞ 수준입니다.

세력도 점차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수리개는 최대풍속 초속 19m의 '강도 1' 수준이지만, 북상하면서 세력을 키워 오는 29일 오전에는 최대풍속 초속 35m의 '강도 3'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오늘(24일) 오전 10시 기준 기상청이 예측한 제26호 태풍 '수리개' 예상 진로 위성 사진 (기상청 제공)

반면 강풍반경은 당초 전망보다 줄었습니다. 이날 예측에선 강풍반경이 210㎞ 수준으로 예상됐는데, 전날에는 오는 28일 기준 360㎞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현재 예상 경로대로라면 수리개가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아직까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하루 사이 예상 진로가 타이완에서 한반도와 상대적으로 가까운 일본 오키나와 방향으로 바뀐 만큼, 앞으로 태풍의 발달 정도와 북상 속도, 이동 경로에 따라 국내 영향 가능성은 달라질 수 있어 추가 예보에 관심이 필요합니다.

한편, '수리개'는 북한이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 맹금류인 '솔개'를 의미합니다.

어제(23일) 오후 4시 기준 기상청이 예측했던 제26호 태풍 '수리개' 예상 진로 (기상청 제공)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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