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 의원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기, 같은 휴게소도 방향 따라 최대 4배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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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춘천·철원·화천·양구 갑)이 24일 추석 연휴를 맞아 무공해차 통합 홈페이지 고속도로 휴게소 전기차 충전기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같은 휴게소에서도 진행 방향에 따라 충전기 수가 최대 4배까지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고속도로 원주휴게소는 춘천방향 충전기가 8대인 반면 부산방향은 2대로 4배 차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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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춘천·철원·화천·양구 갑)이 24일 추석 연휴를 맞아 무공해차 통합 홈페이지 고속도로 휴게소 전기차 충전기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같은 휴게소에서도 진행 방향에 따라 충전기 수가 최대 4배까지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 의원이 지난 22일 기준 실시간 충전기 정보 분석 결과 ‘고속도로 휴게소’로 조회되는 전기차 충전기는 총 2,098대였다. 이 가운데 118대(5.6%)는 점검 중이거나 운영이 중지됐거나, 통신이상·상태미확인으로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상·하행 양방향 충전기가 모두 등록된 휴게소 107곳 가운데 13곳은 한쪽 방향 충전기 수가 반대 방향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중앙고속도로 원주휴게소는 춘천방향 충전기가 8대인 반면 부산방향은 2대로 4배 차이가 났다. 호남고속도로 정읍녹두장군휴게소도 천안방향 11대, 순천방향 3대로 3.7배 차이를 보였고,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는 강릉방향 14대, 인천방향 4대로 3.5배 차이가 났다. 충전기 수뿐 아니라 충전 출력에서도 방향별 차이가 확인됐다. 중부내륙고속도로 괴산휴게소는 창원방향 충전기 12대가 모두 200kW 이상 고출력 충전기였지만, 양평방향 4대 가운데 200kW 이상 충전기는 한 대도 없었다.
◇ 방향별 전기차 충전기 수 2배 이상 격차 휴게소 현황 노선 휴게소 많은 방향 적은 방향 차이 방향 충전기 200kW 이상 방향 충전기 200kW 이상 중앙 원주 춘천방향 8 5 부산방향 2 2 4.0배 호남 정읍녹두장군 천안방향 11 10 순천방향 3 2 3.7배 영동 용인 강릉방향 14 8 인천방향 4 2 3.5배 광주대구 논공 대구방향 10 6 광주방향 3 1 3.3배 중부내륙 괴산 창원방향 12 12 양평방향 4 0 3.0배 서해안 홍성 서울방향 10 10 목포방향 4 2 2.5배 경부 건천 부산방향 5 0 서울방향 2 0 2.5배 경부 칠곡 부산방향 18 12 서울방향 8 8 2.3배 중앙 동명 부산방향 7 4 춘천방향 3 3 2.3배 영동 횡성 강릉방향 13 10 인천방향 6 4 2.2배 함양울산 울주 울산방향 8 6 함양방향 4 3 2.0배 수도권제2순환 오산 과천방향 6 2 동탄방향 3 0 2.0배 남해 사천 부산방향 4 2 순천방향 2 2 2.0배 충전기 관리 상태에도 문제가 있었다. 전체 2,098대 가운데 118대(5.6%)는 점검중·운영중지 상태이거나 통신이상·상태미확인으로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점검중 46대, 운영중지 6대, 통신이상 35대, 상태미확인 31대였다.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 서울방향은 충전기 11대 가운데 8대가 ‘통신이상’으로 표시돼 홈페이지에서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충전기는 3대뿐이었다. 남해고속도로 섬진강휴게소 부산방향은 8대 가운데 4대가 점검 중이었다.
충전기를 90대 이상 운영하는 8개 운영사를 비교한 결과, 이용불가 또는 상태확인불가 충전기 비율도 운영사에 따라 0.7%에서 19.4%까지 차이가 났다. ‘통신이상’이나 ‘상태미확인’ 충전기는 실제 작동 여부와 별개로 운전자가 출발 전 누리집이나 앱을 통해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 특히 충전 수요가 몰리는 명절 연휴에는 충전소를 찾아갔다가 이용하지 못하거나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등 이용자 불편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허영 의원은 “명절 고속도로에서는 충전기 설치 대수만큼이나 실제 이용하는 방향에서 원활하게 충전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방향별 교통량과 이용 수요를 반영해 충전 인프라를 보다 균형 있게 배치·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관계기관은 추석 연휴 전 점검 중이거나 운영이 중지된 충전기를 신속히 정상화하고, 통신이상이나 상태 미확인으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충전기 관리체계도 함께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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