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할 수 있다더니 뒤에서 사람이”...메타, ‘휴먼 컨시어지’ 중단[글로벌 모닝 브리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메타의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가 사람이 보조하는 '휴먼 컨시어지' 기능을 시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메타는 이달 8일 생활 서비스 특화 AI 에이전트 뮤즈를 출시했으며, 뮤즈는 사용자 대신 e메일 발송, 쇼핑, 여행지 예약 등을 처리합니다.
API 요금은 전작 대비 절반 수준이며, 오픈AI는 "아스트라가 새로운 세대의 지능을 보여줬다면 솔과 루나는 비용 효율성의 지평을 넓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22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메타는 지난주 내부망을 통해 직원들에게 휴먼 컨시어지 시험 계획을 알렸습니다. 앞서 메타는 이달 8일 생활 서비스 특화 AI 에이전트 뮤즈를 출시했으며, 뮤즈는 사용자 대신 e메일 발송, 쇼핑, 여행지 예약 등을 처리합니다. 특히 미용실 예약이나 매장 재고 확인을 위해 뮤즈가 상대방과 통화하는 기능에서, 상대방이 AI 전화를 거부하는 사례가 발생하자 메타는 계약직 직원을 고용해 이를 대신 처리하도록 지시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직원들의 개인정보 유출 우려로 서비스는 중단됐습니다. 한 직원은 “단 한 번의 오류로도 불필요한 정보가 사람에게 유출될 수 있다”고 우려했고, 실제 통화를 대신한 계약직 직원이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사례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개발사인 메타슈퍼인텔리전스랩스는 실수를 인정하며 시험 중단을 밝혔습니다. 로이터는 이를 두고 자율형 AI를 내세우는 기술기업들이 실제로는 인간 노동력에 의존하는 현실을 보여준다고 짚었습니다.
논란에도 뮤즈는 출시 2주 만에 애플·구글 앱스토어 무료 다운로드 1위에 오르며 나스닥종합지수를 2일 연속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시간 동안 이어진 회담이 “아주 잘됐다”며 가까운 시일 내 추가 회담을 예고하는 등 낙관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알아라비야는 미국 측 관계자를 인용해 여전히 주요 이견이 남아있으며 미국이 이란의 봉쇄 해제 요청을 거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회담 시각 이란 게슘섬 인근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 기조연설에서 이란에 합의와 “신속한 전멸” 사이 선택을 요구했고, 이란 대표단은 연설 도중 퇴장했습니다. 이란군은 이를 “국내 선전용”이라 비난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 직후 합의 타결을 자신했습니다.
회담 재개와 사우디 동서 송유관 복구 소식에 국제유가는 하락해 브렌트유가 8일 만에 배럴당 100달러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3일 미국 뉴욕에서 ‘AI의 미래와 국제 안보’를 주제로 열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클레망 들랑그 허깅페이스 CEO 등이 총출동합니다. 특히 중국의 딥시크와 문샷AI도 발언자로 초청돼 눈길을 끕니다. 다만 두 기업의 창업자가 직접 참석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중국에서도 은둔 경영으로 유명한 량원펑 딥시크 창업자는 불참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한편 24일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에는 중국 AI 기업들이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동행할 중국 기업으로 비야디(BYD)와 샤오미, 배터리 제조 업체 닝더스다이(CATL) 등의 참석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딥시크와 문샷AI 등은 언급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첨단 AI 기업인들을 보호하는 동시에 미국과 대화 테이블에 AI를 올리지 않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앤트로픽은 22일 최상위 모델 ‘클로드 페이블 5.1’ 수준의 성능을 내면서도 비용은 낮춘 ‘클로드 오퍼스 5.5’를 출시했습니다. 회사 측은 최첨단 AI 속도 조절을 촉구한 이후 내놓는 첫 모델이라며, 대부분 작업에서 페이블 5.1급 성능을 내면서도 전작 오퍼스 5 대비 비용은 40% 저렴하다고 소개했습니다. 코딩 및 지식업무 관련 벤치마크에서는 오히려 페이블 5.1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오픈AI도 같은 날 최상위 모델 ‘GPT-6 아스트라’의 하위 모델인 ‘GPT-6 솔’, ‘GPT-6 루나’를 공개했습니다. API 요금은 전작 대비 절반 수준이며, 오픈AI는 “아스트라가 새로운 세대의 지능을 보여줬다면 솔과 루나는 비용 효율성의 지평을 넓혔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토큰 사용 경쟁을 벌이던 기업들은 AI 예산 부담이 커지자 비용 효율화로 전략을 전환했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오픈소스·오픈웨이트 AI 사용도 늘고 있습니다. 이에 두 회사가 시장 지배력 유지와 기업공개(IPO) 성공을 위해 가성비 모델을 앞세웠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편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도 기업용 AI 에이전트 ‘코파일럿’ 구독료를 10월부터 30~50% 할인할 예정입니다. 1000개 이상 라이선스 구매 고객에게는 약 30%, 1만 개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50% 할인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2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화웨이의 최신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기린 9050 프로’는 긱벤치6 멀티코어 시험에서 애플 A17 프로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기린 9050 프로는 7나노급 공정으로 추정되는 반면, 2023년 출시된 A17 프로는 세계 최초 양산 3나노 프로세서입니다. 미세공정 수준에서는 뒤지지만 병렬처리 성능에서는 앞선 셈입니다. 해당 칩은 신형 트라이폴드폰 ‘메이트 XT2’에 탑재됐습니다.
미국 투자리서치사 번스타인은 이를 근거로 화웨이와 애플의 모바일 칩 기술 격차가 전 세대 약 4년에서 3년 수준으로 좁혀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최신 애플 2나노 A20 프로와 비교하면 여전히 약 30% 뒤처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번 성과는 미국 규제로 중국이 쓸 수 없는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대신 심자외선(DUV) 기술로 구현됐다는 점에서 주목받습니다. 번스타인은 기린 9050 프로가 중국 SMIC의 ‘N+2’ 또는 ‘N+3’ 공정으로 제조된 것으로 추정하며 “과소평가된 돌파구”라고 평가했습니다.
화웨이는 EUV 없이 성능과 집적도를 높이기 위해 회로를 수직으로 쌓아 신호 이동거리를 줄이는 ‘로직폴딩’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트랜지스터 집적도를 50% 이상 늘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윤선 기자 sepys@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술 때문에 억대 성과급 놓쳤다…SK하이닉스 신입 4명 해고된 이유
- “삼성전자 목표가 63만 원…메모리 사이클 장기화”
- 노도강도 월세 300만원 시대…서울 고액 월세 9.7% 늘었다
- “소장 60㎝ 잘라냈다” 윤종신도 30년째 투병…특히 2030서 급증한 ‘이 병’, 이유는?
- 생활지도 불만에 교사 신상 SNS 공개한 중1…부모는 ‘아동학대’ 신고
- 강남 한복판 피부과서 프로포폴 ‘360번’ 투약…30대 의사 붙잡혔다
- “제주도가 이렇게 될 줄이야”…해병대까지 투입된 공포의 ‘차봉지’ 또 나왔다
- “강남 30평대 아파트 3억원대 분양 가능” 파격 주장…‘반의반 값 주택’ 가능할까
- “금토일 다 쉬세요, 월급은 그대로”…‘주 26시간’ 파격 근무제 도입한 中 회사, 무슨 일?
- “사람 죽이고도 30대 출소” 8살 죽인 17살…전국민 충격에 빠뜨린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