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우승한 모교 후배들 데리고 한우+대게 회식.. 2500만원 쿨 결제" ('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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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야구선수 이대호가 모교 경남고 후배들에게 2500만 원이 넘는 우승 턱을 냈다며 관련 사연을 전했다.
이날 이대호는 "지난해 유튜브 촬영을 위해 모교 경남고에 방문했는데 대회를 앞두고 사기가 떨어져 있기에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면 맛있는 밥 사줄게'라고 했다. 그리고 대통령배에서 우승을 했던 것"이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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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전 야구선수 이대호가 모교 경남고 후배들에게 2500만 원이 넘는 우승 턱을 냈다며 관련 사연을 전했다.
23일 MBC '라디오스타'에선 이대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모교 회식의 추억을 전했다.
이날 이대호는 "지난해 유튜브 촬영을 위해 모교 경남고에 방문했는데 대회를 앞두고 사기가 떨어져 있기에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면 맛있는 밥 사줄게'라고 했다. 그리고 대통령배에서 우승을 했던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했는데 삼겹살을 사줄 순 없지 않나. 그래서 해운대에 있던 한우집에 데려가 회식을 시켜줬다"며 "당시 인원이 50명이었는데 1280만 원이 나왔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아울러 "한우 사주고 또 얘기했다. 우승 한 번 더하면 도 사주겠다고. 그랬더니 봉황대기에서 우승을 하더라"며 웃었다.
그는 "전에 한우를 사줬는데 돼지고기를 사줄 순 없어서 고민 고민을 하다가 대게 집으로 데려갔다. 대게는 1290만 원이 나왔다"고 털어놔 빅보이의 스케일을 전했다. MC 김구라가 "애들이 아주 이를 악물고 먹었다"며 웃었을 정도.
이에 함께 출연한 선우용여가 "그럴 땐 뷔페에 데려가야 한다"고 추천하자 이대호는 "나도 어릴 때 뷔페에 데려가주던 선배님이 있고 양념고기를 사주던 선배님이 있었다. 그런데 생고기를 사주는 선배님은 없더라. 그래서 후배들에게 생고기를 사주려 한 건데 2관왕을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소고기 땐 50명이 왔는데 대게 땐 60명이 와서 10명은 누군가 했더니 학부형님들이라고 했다"고 덧붙이며 큰 웃음을 자아냈다.
흥미로운 점은 이대호가 1, 2학년 후배들에게도 우승 턱을 약속했다는 것이다. 그는 "처음 우승하면 돼지고기, 두 번째로 우승하면 소고기를 사주겠다고 했다"면서 "졸업한 후배들이 잘 먹었다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하더라. 그런 후배들이 잘 돼서 또 후배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거다. 나도 어릴 때 밥을 사준 선배들이 있어서 그런 추억을 남겨주고 싶다"며 마음씀씀이를 전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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