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3 제작 여부는?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3 제작될까…우민호 감독 “이후 이야기 생각해 본 적 없다”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가 23일 종영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가 23일 마지막 5·6화를 공개하며 막을 내렸다. 최종회 공개와 함께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3 제작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현재까지 후속 시즌 제작이 확정됐다는 발표는 확인되지 않았다. 연출을 맡은 우민호 감독은 앞서 시즌2 이후의 이야기를 구상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우 감독은 지난 2일 열린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시즌3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 이후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이 작품을 보시고 ‘서울의 봄’을 보셔도 좋을 것 같다.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는 후속 시즌 제작 발표가 아니라, 시즌2가 다룬 시대의 흐름을 다른 작품과 함께 볼 수 있다는 취지의 설명이다.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는 전편에서 9년이 흐른 뒤의 이야기를 그린다. 현빈이 연기한 백기태는 중앙정보부 부장 직무대행에 올라 더 큰 권력을 좇고, 정우성이 맡은 장건영은 합동수사본부 특임고문으로 돌아와 그와 다시 맞선다. 우도환이 연기한 백기현은 형 백기태와 자신의 신념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선다.
시즌2의 배경은 1979년 10·26 사건부터 12·12 군사반란 사이이다. 우 감독은 당시 중앙정보부가 권력 재편 과정에서 반격했다면 어땠을지 상상한 것이 이야기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역사의 흐름 속에 가상의 인물들을 배치해, 사건을 다른 시선에서 바라보도록 한 작품인 셈이다.
시즌1이 회차마다 다른 이야기를 쌓아갔다면, 시즌2는 하나의 갈등을 마지막까지 밀고 나간다. 백기태와 장건영의 대립에 백기현의 선택까지 얽히며 세 인물의 관계도 중심축을 이룬다. 총 6부작인 시즌2는 9일 1·2화, 16일 3·4화에 이어 이날 5·6화가 공개됐다.
다만 감독이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말한 것을 시즌3의 영구적인 제작 불가 선언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 현재 확인된 사실은 시즌2가 종영했고,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3 제작 계획은 공식화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향후 제작 여부나 공개 일정은 디즈니+의 별도 발표가 있어야 확인할 수 있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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