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대응댐 선정 ‘고현댐’, 극한호우 대응 강화 기대

문그린 2026. 9. 2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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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폭우로 하천이 범람하며 큰 피해를 입은 거제시에 홍수 조절을 위한 신규 댐 건설 계획이 발표됐습니다.

경남에 수해 피해가 난 지 얼마 안 돼 정부는 전국 5곳에 신규댐 건설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문동저수지 물그릇을 키울 거제 고현천댐도 포함됐습니다.

동시에, 댐이 건설될 때까지 걱정은 여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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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창원] [앵커]

잇따른 폭우로 하천이 범람하며 큰 피해를 입은 거제시에 홍수 조절을 위한 신규 댐 건설 계획이 발표됐습니다.

이름도 기후대응댐인데요.

이번 같은 극한 호우같은 상황에 홍수 대응 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현천댐, 어떻게 구상되고 있는지 문그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거제에 위치한 문동저수지.

불과 2km 안팎부터 마을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번 극한 폭우에 저수지 주변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고, 저수지 아래 고현천까지 범람하며 대피령은 확대됐습니다.

[배필자/거제 문동동 주민 : "(이번에) 물이 너무 많이 내려가다 보니까 옆에 이렇게 쌓아놓은 게 몇 군데 터졌어요. 보기는 멀쩡해 보이는데 그래서 위험하다고 차단도 시켜놓고 그랬죠."]

경남에 수해 피해가 난 지 얼마 안 돼 정부는 전국 5곳에 신규댐 건설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문동저수지 물그릇을 키울 거제 고현천댐도 포함됐습니다.

제방의 높이가 지금보다 3m씩 높아지고, 수문도 새로 세워집니다.

폭우가 내리면 빗물이 수문을 넘어가 그대로 하류로 흘러넘칠 수밖에 없었는데요.

이곳에 고현천댐이 생기면 최대 62만 톤의 물을 저장할 수 있게 됩니다.

이번 수해 피해를 겪으며 주민들의 기대감은 큽니다.

동시에, 댐이 건설될 때까지 걱정은 여전합니다.

[거제 문동동 주민/음성변조 : "이번같이 순식간에 비가 많이 왔다, 다음에는 (돌이) 한 개 한 개 섞인다고요, 그러면 그게 길을 막아버린다고요. 그러다 보면 그게 넘치면 어디로 가겠습니까?"]

거제시는 하천과 하수도 정비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댐 건설에 따른 생태계 영향은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충분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조현주/거제시 하천팀장 : "상류에서 홍수량을 조절하고, 하류에서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하천 정비와 하수도 정비사업을 연계해서, 하천 범람과 내수 침수에 종합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신규 댐 사업은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여부에 따라 사업 추진 속도가 정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문그린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그래픽:박부민

문그린 기자 (gre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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