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향한 곽동연의 극찬…"선생님이라 불러야, 경이로운 수준"('구르미')

박선하 2026. 9. 23. 22: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곽동연이 '구르미 그린 달빛' 촬영 당시 김유정의 연기와 현장 소화력을 극찬했다.

23일 방송된 KBS2 '구르미 다시 그린 달빛'에서는 박보검, 김유정, 진영, 채수빈, 곽동연이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명장면을 함께 다시 보며 당시 촬영 비하인드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함께 촬영했던 곽동연은 당시 김유정의 모습을 높이 평가했다.

정작 김유정은 자신의 고된 촬영보다 당시 박보검의 모습을 더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라온의 독무' 명장면 회상…"17살 김유정, 어떻게 내색 없이" 감탄
출처:'구르미 다시 그린 달빛' 캡처

(MHN 박선하 기자) 배우 곽동연이 '구르미 그린 달빛' 촬영 당시 김유정의 연기와 현장 소화력을 극찬했다.

23일 방송된 KBS2 '구르미 다시 그린 달빛'에서는 박보검, 김유정, 진영, 채수빈, 곽동연이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명장면을 함께 다시 보며 당시 촬영 비하인드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명장면 중 하나로 김유정이 연기한 '라온의 독무'가 등장했다. 장면이 나오자 곽동연은 곧바로 "이거 명장면 할 만하다"고 인정했다.

김유정은 해당 장면에 담긴 라온의 감정을 직접 설명했다. 그는 "라온이라는 아이가 여자로 태어났지만, 여자로 살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그래서 춤을 추면서 그동안의 서러움들이 막 풀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짊어지고 있던 것들을 잠깐 내려놓고 펼쳐내는 순간의 장면"이라면서 "눈은 너무 슬프다. 왜냐면 이걸 마무리하면 이 옷을 벗어야 하니까, 그리고 존재를 들키면 안 되니까"라고 덧붙였다.
출처:'구르미 다시 그린 달빛' 캡처

김성윤 감독 역시 '라온의 독무' 장면을 특별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김 감독은 "라온이의 그 독무가 이영의 어머니를 떠올리게 만든다"며 "그래서 그걸 되게 유려하게 추는 게 아니라 선 하나하나에 감정이 느껴졌으면 좋겠다고 했었다"고 회상했다.

특히 촬영 당시 환경이 녹록지 않았다. 김 감독은 "하필이면 그해 여름 중 가장 더웠던 7월 29, 30, 31일"이었다며 촬영 날짜까지 정확히 기억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그 장면이 진짜 유정 씨가 힘들었을 장면이다. 너무 잘했다"고 칭찬했다.

함께 촬영했던 곽동연은 당시 김유정의 모습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촬영장에서 유정 씨는, 아 사실 이렇게 부르면 안 된다"며 "선생님이라고 불러야 한다. 김유정 선생님은 경이로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곽동연은 당시 17세였던 김유정이었다는 점을 짚으며 "내가 열일곱 때는 저렇게 때려죽여도 못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 스케줄과 대본의 양과 난이도와 이런 거는 어떻게 내색 없이 하고 있는 걸까 싶었다"면서 "그런 게 진짜 경이로운 수준이었다"고 김유정의 모습을 다시 한번 높이 평가했다.

'라온의 독무'를 촬영했던 현장의 기억도 생생했다. 곽동연은 "저거 찍을 때 나는 뒤에서 가만히 서 있는데도 너무 더웠고 너무 피곤했다"며 "저 춤을 몇 날 며칠을 췄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감독님도 얼마나 저게 인상 깊었으면 날짜를 정확하게 기억하냐"면서 "진짜 뒤끝"이라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정작 김유정은 자신의 고된 촬영보다 당시 박보검의 모습을 더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그는 "저 장면 찍을 때 기억이 나는 건 너무 피곤해서 졸고 있던 보검 오빠의 모습"이라며 "그 모습이 너무 안쓰러웠다"고 떠올렸다.

김유정은 "오빠가 너무 피곤해서 자고 있다가 '액션'하는 순간 연기하고 했는데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안겼다.

Copyright © MH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