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도 걱정 마세요”…취약계층 반려동물 돌봄 확대

임주현 2026. 9. 2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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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반려동물과 단둘이 사는 1인 가구가 많습니다.

이런 1인 가구와 경제적 취약계층을 위해 서울시가 위탁 업체를 지정해 반려동물 돌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전문가가 취약계층 가구를 직접 방문해 반려동물 위생 관리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시작됐습니다.

서울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며 정서적 지지를 받는 취약계층은 약 8만 가구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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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반려동물과 단둘이 사는 1인 가구가 많습니다.

명절 같이 오래 집을 비워야 할 땐 어디에 맡겨야 하나 걱정이 큰데요.

서울시가 이런 이들의 반려동물 돌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임주현 기잡니다.

[리포트]

반려견과 단둘이 사는 이 30대 여성은 집을 오래 비울 때마다 고민이 큽니다.

가족처럼 소중한 반려견을 믿고 맡길 곳이 마땅치 않고, 비용도 부담스럽습니다.

[조정연/1인 가구·견주 : "명절이나 추석 때 집에 가야 될 때도 있었고, 출장이 좀 잦아 가지고 그럴 때 레미(반려견)를 맡길 수 있는 곳을 찾다 보니까."]

이런 1인 가구와 경제적 취약계층을 위해 서울시가 위탁 업체를 지정해 반려동물 돌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대 열흘 동안 무료로 맡길 수 있는데, 훈련과 생활교육도 해줍니다.

사업 첫해 50여 건이던 이용 건수는 올해 3백여 건으로 4년 사이 6배가량 늘었습니다.

[정주용/반려견 유치원 원장 : "가격적으로 조금 부담이 되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저희도 좋은 뜻으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올해는 전문가가 취약계층 가구를 직접 방문해 반려동물 위생 관리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시작됐습니다.

10살 반려견과 함께 지내는 이 80대 할머니는 평소 몸이 불편한 탓에 반려견 돌보는 게 힘에 부쳤지만, 부담을 덜었습니다.

[박영자/1인 가구·견주 : "강아지 건강 상태도 봐주시고 여러 가지로 많이 이익이 되죠. 얘가 없으면 너무 말할 사람도 없고 심심하고…."]

서울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며 정서적 지지를 받는 취약계층은 약 8만 가구로 추산됩니다.

서울시는 시민 정신 건강 등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반려동물 돌봄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주현입니다.

촬영기자:방세준 박상욱/영상편집:나주희/그래픽:김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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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현 기자 (le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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