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용 버전 배포됐다" 황당한 실수‥수리·보상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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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설명에 따르면, 실수로 노출된 테스트용 소프트웨어가 고객 냉장고에 잘못 설치돼 버렸다는데요.
삼성은 수리 신청이 쇄도하고, SNS로 '냉장고가 멈췄다'는 글이 퍼진 뒤에야, 황당한 실수를 알고 업데이트를 멈췄습니다.
"수리 전까지 냉장고에 보관된 식품이 상하지 않도록 옮겨두라"고 소비자에게 요청하면서, 구체적인 보상 계획은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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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그러면 왜 이런 황당한 일이 발생한 걸까요?
삼성전자 설명에 따르면, 실수로 노출된 테스트용 소프트웨어가 고객 냉장고에 잘못 설치돼 버렸다는데요.
고객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미리 준비해 둔 음식과 식재료가 상할까 봐 걱정하는 상황인데, 그럼 앞으로 수리를 비롯해 어떤 조치가 이뤄질지, 지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삼성전자는 "냉장고 전원이 들어오지 않거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중 멈추는 증상으로 큰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문제가 된 모델은 작년 출시된 '비스포크' AI 4도어 시리즈.
원격으로 급속 냉동·냉장 기능을 켜거나, 문이 계속 열려 있으면 알려주는, 삼성의 AI 가전 시스템, '스마트 싱스'가 장착됐습니다.
만약 온도 미세조정 등 새 기능이 추가되면, 업데이트가 필요하다고 알려줬고, 사용자들은 안내대로 업데이트를 해 왔습니다.
삼성 측은 이 업데이트 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프트웨어 담당 팀에서 아직 테스트 중이던 버전을 외부에 잘못 배포하면서, 완성되지 않은 소프트웨어가 오류를 가진 채 일반 가정집 냉장고에 설치됐다는 겁니다.
삼성은 수리 신청이 쇄도하고, SNS로 '냉장고가 멈췄다'는 글이 퍼진 뒤에야, 황당한 실수를 알고 업데이트를 멈췄습니다.
다만, 이 냉장고가 얼마나 팔렸는지, 또는 수리 신청이 얼마나 접수됐는지, 피해 규모조차 언론에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수리와 보상 과정에서도 불편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수리기사가 방문해 소프트웨어 처리장치, 이른바 '보드'를 교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삼성 측은, 추석 연휴 첫날까지 이틀 안에 수리를 마치는 게 목표라고 주장했습니다.
"수리 전까지 냉장고에 보관된 식품이 상하지 않도록 옮겨두라"고 소비자에게 요청하면서, 구체적인 보상 계획은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과거 사례에 비춰볼 때 손해사정사가 개별 소비자를 일일이 찾아가 피해 규모를 따지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각 소비자별 보상이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지윤수입니다.
영상취재: 남현택, 황주연 / 영상편집: 노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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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남현택, 황주연 / 영상편집: 노현영
지윤수 기자(ge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53842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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