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 물질에 화상 위험까지"…'말랑이·왁뿌볼'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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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어린이들은 물론 성인들 사이에서도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말랑이', '왁뿌볼' 같은 촉감 완구에서 유해 물질이 무더기로 검출됐습니다.
손으로 주무르거나 깨뜨리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어 '말랑이' '왁뿌볼' 등으로 불리는 촉감 완구입니다.
최근 촉감을 더 부드럽게 하려고 말랑이를 전자레인지에 데웠다가 화상을 입은 사고가 소비자원 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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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어린이들은 물론 성인들 사이에서도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말랑이', '왁뿌볼' 같은 촉감 완구에서 유해 물질이 무더기로 검출됐습니다.
촉감을 부드럽게 하겠다며 전자레인지에 데웠다가 화상을 입는 사고도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손으로 주무르거나 깨뜨리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어 '말랑이' '왁뿌볼' 등으로 불리는 촉감 완구입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왁뿌볼 8개와 말랑이 7개 등 15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유해물질이 다수 검출됐습니다.
특히 왁뿌볼 8개 전 제품에서는 완구에 사용이 금지된 방부제인 CMIT와 MIT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이 성분들은 알레르기성 피부 반응과 안구 자극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왁뿌볼 1개 제품에서는 소화기와 대사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붕소가 기준치를 초과했고, 말랑이 1개 제품에서는 간과 신장 손상을 부르는 내분비계 교란 물질,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6배 이상 검출됐습니다.
화상 위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근 촉감을 더 부드럽게 하려고 말랑이를 전자레인지에 데웠다가 화상을 입은 사고가 소비자원 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소비자원의 실험 결과, 전자레인지 가열시 말랑이 7개 중 4개 제품이 2분 30초 이내에 터져버렸습니다.
가열 직후 표면 온도는 최대 171도까지 치솟아 접촉 시 화상 위험이 높았습니다.
<박준용/ 한국소비자원 위해관리팀장> "어린이가 사용하기 위한 촉감 완구를 구매할 때 KC 인증 마크가 표시된 제품을 선택하고 보온 및 화기에 주의하며 용도외 사용을 하지 말고 사용 중에 피부 발진 등 신체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 즉시 사용을 중단…"
한국소비자원은 관계부처에도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촉감완구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개선 방안을 협의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영상편집 이예지]
[그래픽 이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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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현(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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