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 물질에 화상 위험까지"…'말랑이·왁뿌볼' 주의보

2026. 9. 23. 18: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어린이들은 물론 성인들 사이에서도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말랑이', '왁뿌볼' 같은 촉감 완구에서 유해 물질이 무더기로 검출됐습니다.

손으로 주무르거나 깨뜨리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어 '말랑이' '왁뿌볼' 등으로 불리는 촉감 완구입니다.

최근 촉감을 더 부드럽게 하려고 말랑이를 전자레인지에 데웠다가 화상을 입은 사고가 소비자원 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 어린이들은 물론 성인들 사이에서도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말랑이', '왁뿌볼' 같은 촉감 완구에서 유해 물질이 무더기로 검출됐습니다.

촉감을 부드럽게 하겠다며 전자레인지에 데웠다가 화상을 입는 사고도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손으로 주무르거나 깨뜨리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어 '말랑이' '왁뿌볼' 등으로 불리는 촉감 완구입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왁뿌볼 8개와 말랑이 7개 등 15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유해물질이 다수 검출됐습니다.

특히 왁뿌볼 8개 전 제품에서는 완구에 사용이 금지된 방부제인 CMIT와 MIT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이 성분들은 알레르기성 피부 반응과 안구 자극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왁뿌볼 1개 제품에서는 소화기와 대사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붕소가 기준치를 초과했고, 말랑이 1개 제품에서는 간과 신장 손상을 부르는 내분비계 교란 물질,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6배 이상 검출됐습니다.

화상 위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근 촉감을 더 부드럽게 하려고 말랑이를 전자레인지에 데웠다가 화상을 입은 사고가 소비자원 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소비자원의 실험 결과, 전자레인지 가열시 말랑이 7개 중 4개 제품이 2분 30초 이내에 터져버렸습니다.

가열 직후 표면 온도는 최대 171도까지 치솟아 접촉 시 화상 위험이 높았습니다.

<박준용/ 한국소비자원 위해관리팀장> "어린이가 사용하기 위한 촉감 완구를 구매할 때 KC 인증 마크가 표시된 제품을 선택하고 보온 및 화기에 주의하며 용도외 사용을 하지 말고 사용 중에 피부 발진 등 신체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 즉시 사용을 중단…"

한국소비자원은 관계부처에도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촉감완구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개선 방안을 협의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영상편집 이예지]

[그래픽 이승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오주현(viva5@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