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미래농업 인재 확보 나선다…전남생명과학고와 산학협력
교육과정·교사 연수·현장실습·인턴십 협력…지역 우수인재 소개
[미디어펜=박준모 기자]대동이 미래농업 기술을 실제 현장에서 운용할 전문인력 확보에 나선다. 첨단 농기계와 인공지능(AI) 기술이 농업 현장에 빠르게 적용되는 가운데 관련 장비를 이해하고 운용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선제적으로 육성해 미래농업 사업의 인적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대동의 미래사업과 학교 교육을 연계해 농업 피지컬AI 기반의 첨단 농기계를 현장에서 운용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공동 육성한다. 학교 교육과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미래농업 기술에 대한 교육과 실습 기회도 확대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첨단 농기계 운영 전문인력 공동 육성 △교육과정·교사 연수·현장실습·인턴십 연계 △미래농업 신기술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활용 △교육장비 지원 및 지역 우수인재 소개 △스마트농업 테크니컬 센터 공동 구축·운영 등 5개 분야에서 협력한다.
대동은 교육과정 연계 교육과 교사 직무연수, 현장실습 및 인턴십 등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본사와 전남지역 대리점 네트워크를 활용해 교육장비 마련에도 협조할 예정이다.
전남생명과학고는 교내 테스트베드를 활용해 미래농업 신기술 실증과 시연을 지원하고, 대동 본사 및 지역 대리점 채용 과정에서 지역 우수인재를 소개한다. 양측은 첨단 농기계 운영 전문인력을 공동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스마트농업 테크니컬 센터’를 구축해 미래농업 교육과 실습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농기계 산업이 자동화와 디지털화를 넘어 지능화 단계로 전환하면서 현장에서 요구되는 인력의 역량도 달라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자율주행과 AI 기반 농기계가 확대되면서 단순히 장비를 조작하는 것을 넘어 소프트웨어와 센서, 데이터 등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전문인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대동은 기술 개발과 제품 보급뿐 아니라 이를 실제 농업 현장에서 운용하고 관리할 인력까지 확보해야 미래농업 기술의 현장 적용을 안정적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첨단 농기계와 스마트농업 기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관련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향후에는 현장실습과 인턴십 등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학생들이 미래농업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늘릴 계획이다. 필요할 경우 양 기관 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세부 사업계획 수립과 추진 상황 점검, 성과 공유 등도 진행한다.
업계에서는 대동의 이번 협력이 농기계 기업의 경쟁력이 제품 성능을 넘어 현장 인력 확보와 교육 역량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대동이 스마트 농기계와 AI 농업 등 첨단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는 만큼 관련 기술을 실제 현장에서 운용할 수 있는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육성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광욱 대동 농업AX추진TF 부문장은 “농업 AX는 기술과 제품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이를 현장에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전문인력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학교 교육과 산업 현장의 수요를 연결하고, 지역의 우수한 인재가 미래농업 분야에서 실무 역량을 쌓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