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상회담, 북미대화 불씨 살릴까…북핵 해법도 시험대

2026. 9. 2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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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4개월 만에 다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에서는 관세와 희토류, AI, 대만 문제 등 양국의 핵심 현안이 폭넓게 다뤄질 전망입니다.

<쑨청하오 /中 칭화대 전략안보연구센터 부연구원> "북한 문제는 결국 미중 두 나라만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한국과 러시아 등 다른 관련국들도 얽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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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4개월 만에 다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습니다.

관세와 AI, 공급망 등 첨예한 현안뿐 아니라,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북한 문제를 어떻게 다룰지도 관심입니다.

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중 정상회담에서는 관세와 희토류, AI, 대만 문제 등 양국의 핵심 현안이 폭넓게 다뤄질 전망입니다.

대규모 타협보다는 제한적 협력과 갈등 관리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대만 무기 판매 문제에서는 시 주석이 미국 측에 중단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데이비드 색스 / 미국외교협회 아시아연구원> "시진핑의 최우선 목표는 미국의 대만 무기 판매를 계속 늦추는 것입니다. 실제 판매가 올해 말 이후, 심지어 내년까지 미뤄질 수도 있습니다."

또 하나의 민감한 현안은 북한 문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의 대화 재개를 추진하는 가운데, 중국도 북미대화 재개에 건설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핵 동결부터 시작하는 단계적 접근을 제시했지만, 북핵 해법을 둘러싼 간극은 여전히 큽니다.

<저우보 / 中 칭화대 전략안보연구센터 연구원>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게 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핵 보유는 자체 안보와 정권 생존에 대한 고려와 관련돼 있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하기 어렵고, 중국도 유엔 제재를 독자적으로 풀 수 없어 양측 모두 선택지가 제한적입니다.

여기에 북한까지 최근 신형 무기체계를 시험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이번 회담에서는 대화 재개의 여건을 어떻게 만들지가 관건입니다.

<쑨청하오 /中 칭화대 전략안보연구센터 부연구원> "북한 문제는 결국 미중 두 나라만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한국과 러시아 등 다른 관련국들도 얽혀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을 떠나 미국으로 향했습니다.

미중 간 실리 거래뿐 아니라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북미대화의 불씨를 살릴 수 있을지도 이번 정상회담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입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영상취재 임임락]

[영상편집 이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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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삼진(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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