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한수원에 신한울 3·4호기 상생발전·현안 해결 촉구

김영호기자 2026. 9. 2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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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이주 울진군수, 김회천 한수원 사장 면담
원전 관련 기반시설 확충·미해결 현안 조속 해결 촉구
“주민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과 소통 강화해야”
황이주 울진군수 와 김회천 한수원 사장이 울진군청에서 면담을 갖고 신한울 3·4호기 건설에 따른 지역 현안과 원전 소재 지역의 지속 가능한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진군 제공
울진군은 지난 22일 군청에서 한국수력원자력 김회천 사장과 면담을 갖고, 신한울 3·4호기 건설에 따른 지역 현안과 원전 소재 지역의 지속 가능한 상생발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에서 울진군은 국내 최대 규모의 원전 소재 지자체로서 국가 에너지산업 발전에 이바지해 온 점을 강조하며, 발전 규모에 상응하는 연구·의료·교육시설 및 공공기관 유치에 한수원이 적극 나설 것을 요청했다.

특히, 지난 2023년 신한울 3·4호기 환경영향평가 당시 주민들이 건의한 39건의 지역 현안 중 아직 시행되지 않은 13건에 대해, 실무협의를 조속히 매듭짓고 한수원 차원의 실질적 지원으로 일괄 해결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아울러 비상상황 시 주민과 관광객의 신속한 대피를 위해 36번 국도 등 광역 교통망의 대피 기능을 실제 훈련을 통해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훈련에서 도출될 문제점은 한수원 및 정부와 협력해 제도 개선과 인프라 확충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원전의 안전한 운영, 계속운전,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등 주요 정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안전과 지역 수용성 확보가 최우선되어야 함을 분명히 했다.

한수원 김회천 사장은 "울진군이 국가 원전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잘 알고 있다"며 "법령과 규정 등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건의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지속적인 소통으로 상생 방안을 찾겠다"고 화답했다.

황이주 울진군수는 "원전 정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과 기반시설 확충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며 "한수원과 긴밀히 소통해 현안을 해결하고 상생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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