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글로벌 정책·금융 리더와 디지털 금융 미래 그린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비트코인 등 디지털자산 기반의 디지털 금융은 전통적인 금융산업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초기엔 '투기 광풍' 양상을 비롯해 여러 혼란이 있기도 했지만, 점차 제도권에 안착하며 '금융의 미래'로 자리 잡아가는 모습이다. 이 과정에서 각종 제도와 규제가 체계를 갖춰 나가고 있기도 하다. 국내에서도 2024년 7월부터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되는 등 관련 움직임이 분주하다.
이런 가운데, 국내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글로벌 정책·금융·산업 리더들을 한자리에 모아 디지털자산 시장의 미래를 그린다. 디지털 금융의 미래와 변화를 심도 깊게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다.
두나무는 오는 29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업비트 인스티튜셔널 서밋(Upbit Institutional Summit, 이하 UIS)'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오는 30일부터 오는 10월 1일까지 개최되는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6(Korea Blockchain Week 2026, 이하 KBW 2026)' 메인 컨퍼런스에 앞서 진행되는 것으로, 글로벌 정책당국과 기관투자자, 금융회사, 디지털자산 및 기술 기업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다. UIS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글로벌 정책·금융·산업 리더들이 디지털 금융의 주요 변화와 미래를 논의하는 장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과 글로벌 시장 간 논의의 접점을 넓히는 것은 물론, 한국이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장의 제도화와 기관 참여를 둘러싼 주요 논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UIS엔 브라이언 퀸텐츠(Brian Quintenz) 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과 해리 정(Harry Jung) 전 백악관 대통령 디지털자산 자문위원회 부국장, 캐롤라인 팜(Caroline Pham) 문페이(MoonPay) 최고법무책임자 겸 최고행정책임자(전 CFTC 위원장 직무대행), 피터 커스텐스(Peter Kerstens)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금융서비스 및 자본시장연합총국(DG FISMA) 금융기술·사이버보안 자문역, 수나이나 투테자(Sunayna Tuteja) 애틀랜틱 카운슬 지경학센터 비상근 선임 연구위원 등 쟁쟁한 글로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또한 요한 케르브라트(Johann Kerbrat) 로빈후드 크립토 및 글로벌 사업 담당 수석부사장 겸 총괄, 실라 워렌(Sheila Warren) 어드밴스드 AI 소사이어티 의장, 트레버 트레이나(Trevor Traina) 툴스 포 휴머니티 CBO(Chief Business Officer)(전 주오스트리아 미국대사), 윌 패퍼(Will Papper) 클라우드플레어 에이전트 결제 제품 총괄 등 글로벌 금융·디지털자산 산업 리더들도 연사로 나선다.
UIS는 오경석 두나무 대표의 개회사로 막을 올려 △글로벌 디지털자산 규제 및 시장구조 변화 △토큰화와 새로운 자산 유통 구조 △기관의 디지털자산 시장 참여 △아시아 주요국의 디지털자산 규제 △금융의 온체인 전환 △AI와 블록체인의 융합 등 디지털 금융 시장의 주요 변화 등 다양한 주제를 심도 깊게 다룰 전망이다. 특히 미국의 디지털자산 시장구조와 정책 변화부터 유럽의 제도화 및 기관 참여, 아시아의 규제 지형까지 주요 권역별 정책·규제 환경을 조망하는 논의도 이어질 예정이다.
국내 금융산업의 온체인 전환을 주제로 한 토론도 예정돼있다. 이종섭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를 좌장으로 최원석 두나무 해외사업총괄(CGBO, Chief Global Business Officer), 엄태성 하나금융지주 상무 겸 하나은행 AI디지털혁신그룹장, 안인성 한화투자증권 부사장 겸 디지털혁신부문장, 황성원 삼성금융네트웍스 CDPO(Chief Digital Platform Officer)가 은행·증권 등 전통 금융의 변화와 온체인 금융의 가능성을 다룬다.
한편, 두나무는 블록체인 생태계 육성과 확장을 위해 2018년부터 '업비트 D 컨퍼런스(UDC)'를 개최하는 등 미래에 대한 담론을 주도해온 바 있다. 올해는 UDC를 개최하지 않지만, KBW 2026과 UIS를 통해 그 행보를 지속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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