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까지 단 17분… 세계 1위 임종훈·신유빈, 카자흐스탄 제압
나고야/이태동 기자 2026. 9. 23. 14:24

17분 걸렸다. 탁구 혼합 복식 세계 1위 임종훈-신유빈 조가 카자흐스탄을 가볍게 꺾고 사상 첫 금메달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2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탁구 혼합 복식 16강전.
임종훈-신유빈 조가 카자흐스탄 이스켄데르 하르키-사르비노즈 미르카디로바를 3대0(11-5 11-4 11-6)으로 완파했다.
1·2·3게임을 이기는 데 각각 5분, 4분, 5분 걸려 쉬는 시간까지 합해 17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한국 탁구는 아직 아시안게임 혼합 복식에서 금메달을 딴 적이 없다. 임종훈-신유빈 조에 거는 기대가 큰 이유다.

경기 후 신유빈은 “아직 금메달을 논하기엔 이른 시점이다. 당장 눈앞에 있는 경기만 생각하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임종훈은 “금메달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기보단 즐겁게 경기하고 있다. 즐기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25일 8강에서 세계 10위 대만 린윈루-정이징 조와 경기한다.
오준성-김나영 조(랭킹 없음)는 일본 마쓰시마 소라-하리모토 미와 조(11위)에 2대3(11-9 5-11 11-9 6-11 12-14)으로 역전패했다.
5게임 9-10 상황에서 계속 한 점씩 주고받으며 듀스를 이어갔지만 마지막 샷이 테이블을 벗어나면서 패배로 끝났다. 오준성-김나영 조는 최근에 결성된 조합이어서 세계 랭킹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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