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김성완 청와대 대변인 향해 "용역 비평" 날 선 비판

정철운 기자 2026. 9. 2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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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가 지난 21일 청와대 대변인으로 첫 출근 한 김성완 시사평론가가 임명 직전까지 방송에 출연하며 비평에 나선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유시민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채널에 출연해 "한참 전에 인사 검증 동의를 했을 거 아니냐. 그런데 불과 (임명) 하루 전까지 나와서 비평을 했다. 전통적인 저널리즘의 규범에 비춰 보면 이렇게 하면 안 된다"면서 "적어도 검증 동의서를 냈고 임용할 거라는 통보를 받았으면 그때부터는 비평을 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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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권자가 봐주기를 바라면서 비평하는 사람 너무 많아…검증 동의서 냈으면 그때부터는 비평 안 해야"

[미디어오늘 정철운 기자]

▲지난 18일 오후 유튜브채널 경향TV '구교형의 정치비상구'에 시사평론가로 출연한 김성완 청와대 대변인.

유시민 작가가 지난 21일 청와대 대변인으로 첫 출근 한 김성완 시사평론가가 임명 직전까지 방송에 출연하며 비평에 나선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유시민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채널에 출연해 “한참 전에 인사 검증 동의를 했을 거 아니냐. 그런데 불과 (임명) 하루 전까지 나와서 비평을 했다. 전통적인 저널리즘의 규범에 비춰 보면 이렇게 하면 안 된다”면서 “적어도 검증 동의서를 냈고 임용할 거라는 통보를 받았으면 그때부터는 비평을 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성완 대변인의 행동을 두고 “용역 비평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유 작가는 “인사권자가 봐주기를 바라면서 비평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비평가의 탈을 쓰고 있지만 비평가가 아니다”라고 비판한 뒤 “적어도 검증 동의서를 제출했으면 그때부터는 대통령을 보위하면서 대통령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비판하는 사람을 까대는, 이런 비평은 안 하는 정도의 양식은 아무리 뉴미디어 세상이지만 이 정도는 지켜야 되지 않나”라고 주장했다.

김성완 청와대 대변인은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유시민 작가가 오해하신 것 같다. 대통령께서 민주 진보 진영의 화합과 단합을 말씀하고 있는데 제가 모욕적으로 공격하거나 멸칭을 사용했다면 대변인이 되었겠나”라고 밝혔다. 또 언론인도 아닌 프리랜서로서 인사 검증 기간 중 방송 출연에는 문제가 없다는 게 김 대변인 입장이다. 김 대변인은 지난 18일 밤 대변인 임명을 통보 받았고 인사 검증은 9월 이후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성완 대변인은 지난 18일 오후 유튜브채널 경향TV '구교형의 정치비상구'에 시사평론가로 출연해 이날 대통령 기자회견을 평가하며 “대통령이 이 정도까지 사과하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하면 지켜봐 줘야 하는 것 아닌가. 그걸 못 기다리면 안 된다. 그건 애정이 없어서 못 기다리는 거다. 그런 관용적 태도가 우리한테 하나도 없다”고 주장했다. 또 “전당대회 때 노사모 자청하셨던 분들, 노무현 대통령 생각하면 이재명 대통령도 똑같이 보호해줘야 되는 거 아니냐. 그분들 지금 어디 가셨나”라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지난 14일 유튜브채널 뉴스토마토 '뉴스인사이다'에도 시사평론가로 출연해 유시민 작가가 정부 비판하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노골적인 불신, 의심을 그대로 노출한다”며 “하나하나 의심해서 다 비판하면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말과 마찬가지다”라고 주장했다. 검사 출신 중수청장 임명을 둘러싼 민주당 지지층 내 비판 목소리에 대해선 “자꾸 군인이 계엄을 하면 군인을 없애버리면 된다는 식”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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