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박재현·박준순 만루포’ 야구대표팀, 태국에 5회 콜드게임 압승…조 1위로 슈퍼라운드 진출

한규빈 2026. 9. 2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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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대표팀이 만루 홈런 두 방을 앞세워 태국을 대파하고 조 1위로 아시안게임 슈퍼라운드 진초에 성공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태국을 18-1, 5회 콜드게임으로 제압했다.

한국은 B조 2위전 승리 기록(1승)을 안고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A조 1·2위 팀과 슈퍼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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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오원석은 4이닝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홈런 3방 포함 14안타로 18-1 완승
▲ 23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태국의 경기. 2회말 무사 만루 한국 박재현이 만루홈런을 치고 동료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2026.9.23 연합뉴스

한국 야구대표팀이 만루 홈런 두 방을 앞세워 태국을 대파하고 조 1위로 아시안게임 슈퍼라운드 진초에 성공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태국을 18-1, 5회 콜드게임으로 제압했다. 앞서 대만(5-0 승)과 홍콩(13-0 승)을 연속으로 꺾은 한국은 3연승을 달리며 B조 1위를 확정 지었다.

한국은 B조 2위전 승리 기록(1승)을 안고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A조 1·2위 팀과 슈퍼라운드를 치른다. B조 2위는 대만이 유력하다. 슈퍼라운드 상위 2개 팀은 결승전에, 하위 2개 팀은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하며 메달 결정전은 27일 열린다.

이날 대표팀 타선은 경기 초반부터 태국 마운드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1회말 박재현(KIA)과 윤동희(롯데)의 볼넷, 김도영(KIA)의 진루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노시환(한화)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고, 이어 문보경(LG)이 우월 투런 포를 터뜨리며 3-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2회에는 이재현(삼성), 김건희(키움), 정준재(SSG)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박재현이 우월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려 7-0까지 달아났다. 3회에도 3점을 보탠 한국은 10-0으로 격차를 벌렸다.
 
▲ 23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태국의 경기. 4회말 2사 만루 한국 박준순이 만루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2026.9.23 연합뉴스

4회 타자 일순하며 폭발력은 극에 달했다. 박준순(두산), 문현빈(한화)의 연속 안타와 이재현의 희생타, 정준재·김도영의 적시타로 14-0을 만든 뒤, 다시 타석에 들어선 박준순이 좌월 만루 홈런을 터뜨려 18-0을 만들었다. 이번 대회 야구는 5회 15점 차, 7회 10점 차 이상일 경우 콜드게임이 선언된다.

한국은 5회초 수비에서 중견수 포구 실책으로 1점을 내줬으나 승패에는 영향이 없었다. 박재현이 2타수 2안타 1홈런 5타점, 박준순이 2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마운드 역시 안정감을 이어갔다. 선발 오원석은 4이닝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태국 타선을 봉쇄했고, 5회 등판한 배찬승(삼성)이 1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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