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연휴엔 가까운 곳으로"…추석 연휴 인천공항 '북적'[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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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은 여행을 떠나는 승객들로 이른 아침부터 북적였다. 출국을 앞두고 캐리어를 다시 열어 짐을 확인하는 여행객부터 아이의 손을 꼭 잡고 발걸음을 재촉하는 가족까지 곳곳에서 연휴를 앞둔 설렘이 묻어났다.
이날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추석 연휴에 들어가는 23일부터 27일까지 인천공항과 전국 14개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은 모두 195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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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김포 등 전국공항 여객 195만명 전망
인천 114만명, 김포·김해·제주공항 등 81만명
![[인천공항=뉴시스] 김근수 기자 = 민족대명절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내외국인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올 추석 연휴(9월23~27일) 기간 인천공항과 전국 13개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은 모두 195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2026.09.23. ks@newsis.com](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23/newsis/20260923115653861imbg.jpg)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은 여행을 떠나는 승객들로 이른 아침부터 북적였다. 출국을 앞두고 캐리어를 다시 열어 짐을 확인하는 여행객부터 아이의 손을 꼭 잡고 발걸음을 재촉하는 가족까지 곳곳에서 연휴를 앞둔 설렘이 묻어났다.
캐리어 위에 올라탄 어린이들은 공항 곳곳을 두리번거리며 비행기를 기다렸고, 부모들은 아이들의 손을 잡은 채 출국 수속을 서둘렀다. 체크인 카운터 앞에는 수하물을 부치려는 승객들이 길게 줄을 섰다.
이날 오전 10시께 중국 다롄행 항공편 체크인 카운터에도 승객들이 몰렸다. 셀프 체크인이나 수하물 위탁이 익숙하지 않은 일부 고령 승객들은 직원의 도움을 받아 하나씩 출국 절차를 밟았다.
이번 추석은 나흘간의 짧은 연휴 탓에 유럽과 미국 등 장거리 여행보다 일본과 중국 등 근거리로 짧은 기간 여행을 떠나는 승객들이 눈에 띄었다.
이날 출국장에서 만난 40대 이광국씨는 "중국 상하이로 여행을 떠난다"고 말했다. 그는 “짧은 추석 연휴라 먼 곳보다는 가까운 곳으로 여행지를 정했다”며 “이번에는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중국 상하이에서 연휴를 보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9살 손자 정수혁군과 함께 스리랑카 콜롬보로 여행을 떠난다는 정재일(70)씨는 "칠순을 맞아 아들 내외가 준비한 쓰리랑카 5박6일 여행을 떠날 생각에 기분이 들뜨고 설렌다"고 말했다.
정씨는 "아들 내외가 스리랑카 여행 계획을 세웠다"며 "이곳은 최근 새로운 여행지로 관심을 받고 있는 곳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지도 보고 자연 경관도 직접 보고 싶다"고 했다.
친구들과 부부동반으로 중국 여행을 떠난다는 변모(63)씨는 친구들과 함께 중국 정저우에서 4박5일을 보낼 예정이라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변씨는 "차례는 가족들에게 양해를 구했고, 양가에도 미리 다녀왔다"며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여행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공항=뉴시스] 김근수 기자 = 민족대명절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내외국인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6.09.23. ks@newsis.com](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23/newsis/20260923115654099wsrt.jpg)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인천과 김포, 제주 등 전국 14개 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은 195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추석 연휴에 들어가는 23일부터 27일까지 인천공항과 전국 14개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은 모두 195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인천공항 이용객은 이 기간 114만명, 하루 평균 22만8000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 하루 평균 이용객 21만8000명보다 4.8% 증가한 규모로 역대 추석 연휴 중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포·제주·김해공항 등 전국 13개 공항에는 81만명이 몰릴 것으로 전망됐다.
연휴 기간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27일로 24만7018명이 예상된다. 출발 여객은 24일 13만1999명, 도착 여객은 27일 13만9695명으로 각각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범호 인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는 “추석 연휴 혼잡을 예상해 공항에 너무 일찍 도착할 경우 공항 혼잡이 가중될 수 있어 항공기 출발 3시간 전에만 도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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