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7월에 스페이스X 주식 최대 5만 달러 매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월 일론 머스크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 주식을 최대 5만달러(약 6800만원)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 시각)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월 10일 스페이스X 주식을 1만5001달러에서 5만달러 사이로 매수했다고 전했다. 이날 로이터가 인용한 공직자 재산 공개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달 17일에 스페이스X 주식을 1001달러에서 1만5000달러 사이 규모를 매도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스페이스X 주식을 최대 5만달러 사들인 지난 10일 스페이스X의 주가는 145.3달러를 기록했다. 그가 최대 1만5000달러를 팔아치운 17일에는 123.99달러에 마감했다. 이 기간 투자 수익률로만 따지면 14.6% 손실을 본 셈이다. 지난 6월 증시에 데뷔한 스페이스X는 상장 이후 연일 급등해 지난 6월 16일 201.8달러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급격한 조정을 겪었다. 이달 들어서는 140~15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제3자 금융기관들이 주식 포트폴리오를 별도 관리하고, 일부 주가 지수에 따라 투자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 스페이스X 매수·매도 외에도 1000건 이상의 주식 거래를 진행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미국 정계와 월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문제 삼는 이가 늘고 있다”며 “대표적으로 최근 미국 상원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그 일가의 이해충돌을 걸고 넘어지며 ‘클래리티법(Clarity Act)’ 입법에 반대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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