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되면 7억 차익, 삼전닉스 직원 안 부러워'…경기도 주민 우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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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사진=GS건설 제공)]
경기도 광명에서 7억 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이른바 '로또 줍줍'이 나오면서 청약 수요가 몰렸습니다.
올 들어 아파트값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오른 광명에서 분양 당시 가격으로 다시 공급됐기 때문입니다.
호갱노노에 따르면 지난주 가장 많은 방문자가 몰린 단지는 광명의 '철산자이더헤리티지'였습니다.
일주일 동안 2만6천 명 넘게 다녀갔습니다.
이 단지에서 전용면적 59㎡ 4가구가 사후 무순위 청약으로 나왔습니다.
무순위 청약은 계약 포기 등으로 남은 물량을 다시 공급하는 절차입니다.
그런데 분양가는 2022년 최초 공급 당시 가격이 적용됐습니다.
전용 59㎡ 분양가는 7억1천700만 원에서 8억800만 원 수준.
같은 면적의 최근 호가는 16억 원대부터 시작합니다.
당첨될 경우 단순 계산으로 7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겁니다.
추첨제로 진행되는 만큼 청약 가점이 필요 없고, 경기도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라면 청약통장이 없어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청약에는 5만4천626명이 몰렸습니다.
1가구를 모집한 59㎡A형에 1만2천343명, 3가구를 모집한 59㎡C형에는 4만2천283명이 신청했습니다.
광명 집값 자체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광명 아파트값 누적 상승률은 14.68%로 전국 최고 수준입니다.
서울 집값 상승세가 인근 지역으로 번지는 데다 대형 개발사업까지 겹치면서 가격이 뛴 것으로 풀이됩니다.
분양가도 크게 올랐습니다.
광명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020년 1천954만 원에서 지난해 4천308만 원으로 5년 사이 120% 넘게 상승했습니다.
다만 이른바 '로또 청약'이라도 자금 계획은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이미 입주가 끝난 단지인 만큼 당첨되면 수개월 안에 분양대금을 모두 납부해야 합니다.
잔금을 제때 마련하지 못하면 연체료가 발생하고, 최악의 경우 계약이 해지돼 분양가의 10%에 해당하는 계약금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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