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화 돌파구 모색…"군사압박 완화 시 해협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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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미국 측에 군사 압박 완화를 조건으로 7일 이내에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네 이란이 미국 측에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새로운 조건을 제시하며 협상의 불씨를 되살리려는 모습입니다.
이란 정부 고위 당국자는 미국이 군사적 압박을 조기에 완화하는 조치에 나선다면 일주일 안에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겠다고 제안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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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이 미국 측에 군사 압박 완화를 조건으로 7일 이내에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과의 대화 재개를 위한 노력에 나선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채은 기자.
[기자]
네 이란이 미국 측에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새로운 조건을 제시하며 협상의 불씨를 되살리려는 모습입니다.
이란 정부 고위 당국자는 미국이 군사적 압박을 조기에 완화하는 조치에 나선다면 일주일 안에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겠다고 제안했는데요.
유엔총회를 계기로 중재국들과 관련 협의도 현지에서 진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미국과의 대화 재개를 위해 외교적 돌파구를 찾으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이런 협상 기류와 별개로 이란 군부는 미국을 향해 경고 메시지를 내놓고 있습니다.
이란 군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 연설에서 쏟아낸 이란을 겨냥한 강경 발언을 '국내 정치용 선전'이라고 비난했는데요.
미국을 향해 "더 가혹하고 파괴적이며 예측 불가능한 타격을 가할 준비도 돼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 대변인도 미국이 합의를 깨고 적대 행위를 이어가면서 종전 조건이 오히려 더욱 까다로워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제재 여파로 이란을 오가는 항공로도 빠르게 좁아지고 있습니다.
이란에서 이라크 바그다드와 오만 무스카트로 향하는 항공편이 잇따라 취소됐는데요.
전날에는 조지아가 이란 항공기의 취항을 전면 금지한 데 이어, 마한항공도 일부 노선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앞서 미국이 이달 초 이란 항공사와 거래하는 외국 기관에 대한 제재를 경고하며 고강도 '세컨더리 보이콧'을 예고한 데 따른 여파로 보입니다.
[앵커]
한편 예멘에선 후티 반군과 정부군의 내전이 격화하면서 인명피해도 속출했다고요?
[기자]
예멘에서 후티 반군과 정부군의 교전이 다시 격화하고 있습니다.
인명 피해도 빠르게 늘고 있는데요.
현지시간 22일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 이틀간 남부 고원지대 장악에 나선 후티 반군이 정부군과 무력충돌하면서 최소 154명이 숨졌습니다.
후티 측에서 118명, 정부군에서 36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전 격화로 예멘 7개 주 전역에서 13만 명에 달하는 피란민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후티의 사우디 본토를 향한 공격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지난 주말 사우디 수도에 이어 이날 남부 나즈란주 일대에도 위험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후티의 드론 공격으로 가동을 멈췄던 사우디의 동서 송유관이 운영을 재개했습니다.
홍해 연안 얀부항을 통한 원유 수출도 재개 수순에 들어갔는데요.
완전한 수송량을 회복하기까지는 6주에서 8주가량 걸릴 것으로 보여 당분간은 제한된 수준으로 가동될 전망입니다.
원유 공급 차질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국제유가도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진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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