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주면 460만 원?”…삼성전자 배당, 28일까지 사야 받는다 [잇슈 머니]

KBS 2026. 9. 23. 07: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잇슈머니 시작합니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장이 다시 열리는 9월 28일 월요일까지 삼성전자 주식을 갖고 계셔야 이번 배당을 받습니다.

배당은 기업이 번 이익의 일부를 주주에게 현금으로 돌려주는 건데, 삼성전자는 8월 21일 이사회에서 올해 주주환원 규모를 90조 원에서 110조 원으로 의결했습니다.

삼성전자의 기존 분기배당은 2분기에 주당 374원이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잇슈머니 시작합니다.

권혁중 경제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삼성전자 역대급 배당'입니다.

삼성전자가 3분기에 30조 원을 현금으로 나눠준다는데, 주주들은 실제로 얼마를 받는 건가요?

그리고 언제까지 사야 받을 수 있나요?

[답변]

추석 연휴가 끝나고 장이 다시 열리는 9월 28일 월요일까지 삼성전자 주식을 갖고 계셔야 이번 배당을 받습니다.

배당은 기업이 번 이익의 일부를 주주에게 현금으로 돌려주는 건데, 삼성전자는 8월 21일 이사회에서 올해 주주환원 규모를 90조 원에서 110조 원으로 의결했습니다.

국내 상장기업 역사상 최대이고, 종전 최대였던 2020년 20조 3천억 원의 5배 수준입니다.

이 가운데 3분기에 정규 분기배당을 포함해 약 30조 원을 먼저 현금배당하고, 나머지는 내년 1월 이사회에서 추가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결정합니다.

그럼 한 주당 얼마냐.

삼성전자의 기존 분기배당은 2분기에 주당 374원이었습니다.

그런데 30조 원을 배당 대상 주식 수로 나누면 유안타증권은 주당 4,500원, 유진투자증권은 주당 4,604원으로 추산합니다.

직전 분기의 12배가 넘는 금액입니다.

4,604원 기준으로 100주면 세전 46만 400원, 1,000주면 460만 4,000원입니다.

다만 이 숫자는 증권사 추정치이고, 확정 배당금과 지급일은 10월 말 이사회에서 결정됩니다.

날짜를 정리하면 배당 기준일은 9월 30일이고, 국내 주식은 매수 후 2영업일 뒤에 결제되기 때문에 9월 28일까지 사야 주주명부에 오릅니다.

9월 29일은 배당받을 권리가 사라지는 배당락일입니다.

그래서 9월 28일, 이 날짜를 기억하셔야 합니다.

[앵커]

배당 기대감 때문인지 삼성전자 주가도 많이 올랐어요.

최근 흐름은 어떻습니까?

배당이 주가에 실제로 영향을 주나요?

[답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9월 21일 삼성전자는 하루에 5% 가까이 급등해 27만 4,000원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관세청이 발표한 9월 1일부터 20일까지 반도체 수출이 341억 2천만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도 힘을 보탰습니다.

어제(22일)도 소폭 올랐습니다.

그전까지는 힘든 구간이었습니다.

8월 말 워시 연준 의장의 매파 발언과 9월 미국 AI 속도조절론, 연준 금리 인상을 앞둔 불안이 겹치면서 삼성전자는 24만 원대까지 밀렸습니다.

그런데 배당 막차를 앞두고 분위기가 바뀐 겁니다.

9월 21일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1조 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8거래일 이어진 순매도 행진을 멈췄고, 기관도 1조 1천억 원 넘게 사들였습니다.

반대로 개인은 2조 7천억 원가량을 팔며 차익실현에 나섰습니다.

배당이 주가에 주는 효과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배당락 전에는 배당을 받으려는 매수세가 들어와 주가를 밀어 올립니다.

지금 보고 계신 상승이 이 구간입니다.

둘째, 배당락일에는 배당받을 권리가 사라진 만큼 이론적으로 주가가 배당금만큼 낮아집니다.

주당 4,604원은 9월 18일 종가 26만 1,000원 기준 약 1.76%에 해당합니다.

물론 실제 주가는 반도체 업황과 수급이 함께 반영되기 때문에 딱 그만큼 빠진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앵커]

그러면, 개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 배당을 받으려면 뭘 조심해야 합니까?

만약에 28일에 사서 29일에 팔면 배당만 챙길 수 있는 건가요?

[답변]

받을 수는 있지만, 남는 장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이 점을 먼저 말씀드리고, 확인하실 것 세 가지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첫째, 날짜와 시간입니다.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추석 연휴로 증시가 쉬고, 28일 월요일 하루 장이 열린 뒤 29일이 바로 배당락입니다.

기준일인 30일에 사면 이번 배당은 못 받습니다.

28일에는 주문만 넣는 게 아니라 실제로 체결이 돼야 하고, 한국거래소 애프터마켓을 이용하면 오후 8시까지 매수가 가능합니다.

연휴 전 마지막 장인 23일에 미리 사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둘째, 배당락 손실입니다.

세후 배당수익률이 대략 1.5% 안팎인데, 29일 주가가 그 이상 빠지면 배당을 받고도 손해입니다.

28일 매수, 29일 매도 단타는 배당금보다 주가 변동 폭이 더 클 수 있다는걸 감안하셔야 합니다.

셋째, 4,604원은 아직 확정이 아닙니다.

10월 말 이사회에서 금액과 지급일이 정해지고, 삼성전자의 3분기 배당은 통상 11월에 지급돼 왔습니다.

정리하면, 이번 배당은 단기적으로 들어갔다가 빠지는 이벤트라기보다 삼성전자를 장기적으로 보유하는 투자자에게 더 의미가 있는 수익입니다.

배당만 보고 분위기에 편승하기보다는, 삼성전자의 펀더멘털과 밸류에이션이 앞으로도 투자 매력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네이버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