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내란 사건 연루자 활동 중…마지막까지 찾아낼 수사 조직 필요 특수본, 경찰에서 우선 구성…중수청 출범 이후 수사 조직 확대 검토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기조연설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 〈출처=연합뉴스〉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이 귀국 직후 '내란 사건 특별수사본부' 구성을 지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오늘(23일) 확인됐습니다.
이재명 정부는 출범 직후 김민석 당시 국무총리의 제안으로 12·3 내란사건 동조자들을 청산하기 위해 '헌법존중 정부혁신 TF'를 구성해 군과 검찰·경찰, 각 부처를 자체 조사한 적이 있지만 '내란사건 잔존세력' 수사를 위해 정부가 '특수본'을 구성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대통령은 여전히 내란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이 활동하고 있다고 보고, 마지막 한 사람까지 찾아낼 별도의 수사 조직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수본' 구성은 우선 경찰에 맡겼다가 다음 달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출범하면 해당 조직을 더 확장하는 방안까지도, 이미 구체적인 검토를 마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청와대는 어제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 대통령 출국 바로 다음 날 '재제청 거부' 입장을 밝힌 직후 "국민에 의해 선출된 대통령의 임명권을 무력화하는 것"이라면서 "깊은 유감"을 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