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효진·박하준 ‘은빛 총성’…한국, AG 종합 4위 순항
배드민턴 여자 단체 4강 진출
남자하키 2연승…수영 결승행
금5·은4·동15…메달사냥 박차


이날 가장 눈길을 끈 종목은 사격이었다. 반효진(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과 박하준(KT)은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합작했다. 본선에서 633.2점으로 3위에 올라 결선에 진출한 한국은 결선 중반까지 일본에 밀리며 3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탈락 위기에서 반효진이 10.3점, 박하준이 10.9점을 쏘며 마지막 한 발로 일본을 0.4점 차로 제쳤다. 한국은 502.9점으로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반효진은 이번 대회 개인전 동메달에 이어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고, 박하준은 전날 남자 단체전 동메달에 이어 두 번째 메달을 추가했다.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은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8강에서 말레이시아를 3대1로 꺾었다. 첫 주자로 나선 안세영은 세계 28위 레차나 카루파테반을 2대0으로 제압하며 36분 만에 승리를 따냈다. 이소희·백하나 조가 패했지만 김가은이 단식에서 승리했고, 김혜정·정나은 조가 마지막 복식에서 2대1 역전승을 거두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23일 일본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남자하키 대표팀은 조별리그 2연승을 달렸다. 인도네시아와의 A조 2차전에서 5대0으로 완승하며 승점 6점을 확보했다. 특히 수비수 임도현(국군체육부대)이 페널티 코너와 페널티 스트로크를 통해 혼자 4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오는 24일 인도와 맞붙는 등 조별리그 일정을 이어간다.
수영에서는 남자 혼계영 400m 대표팀이 결승에 진출하며 2회 연속 메달에 도전했다. 윤지환·조성재·김지훈·황선우가 나선 한국은 예선에서 3분39초17로 5위를 기록했다. 여자 자유형 100m 허연경, 남자 개인혼영 400m 김민석·김민섭, 여자 배영 200m 이은지도 각각 결승행 티켓을 확보했다.
여자배구는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한국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태국에 0대3으로 패하며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한국은 22일 오후 6시 기준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5개를 기록하며 종합 4위에 자리했다.
주하연기자 jooh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