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고향 안내려가니?”…부산 상어 ‘부캉이’, 추석까지 기다린다

한수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han.sujin@mk.co.kr) 2026. 9. 2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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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들어온 3.5m 크기의 상어가 닷새째 빠져나가지 않으면서 부산시와 관계기관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 부산해양경찰서, 국립수산과학원 등 관계기관은 이날 오후 북항 친수공원 상어와 관련해 대책회의를 열었다.

앞서 지난 18일 바닷가에 조성된 친수공원 수로에서는 길이 3.5m가량의 상어가 발견됐다.

상어를 구경하려는 인파가 몰리면서 친수공원 주변 편의점과 카페 등도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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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부산 동구 부산항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출몰한 상어를 시민들이 카메라로 담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들어온 3.5m 크기의 상어가 닷새째 빠져나가지 않으면서 부산시와 관계기관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 부산해양경찰서, 국립수산과학원 등 관계기관은 이날 오후 북항 친수공원 상어와 관련해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들은 우선 추석 연휴인 오는 27일까지 상어가 스스로 수로 밖으로 빠져나가기를 기다리기로 했다. 연휴가 끝난 뒤에도 상어가 계속 수로에 머물 경우 외해로 유도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상어를 구경하려는 방문객이 몰릴 가능성에 대비해 연휴 기간 안전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18일 바닷가에 조성된 친수공원 수로에서는 길이 3.5m가량의 상어가 발견됐다.

해양경찰 등이 현장에 출동해 상어를 수로 밖으로 몰아내려 했지만 상어는 빠져나가지 않았다. 이후 해경은 국립수산과학원의 권고에 따라 상어가 스스로 수로를 빠져나가기를 기다리기로 하고 퇴치 작업을 중단했다.

상어가 수로에 머무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이를 직접 보려는 방문객도 급증했다. 북항에서 발견돼 ‘부캉이’라는 이름까지 붙으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평소 하루 평균 2000명 수준이던 친수공원 방문객은 지난 주말 이틀 동안 약 2만명으로 늘었다. 월요일인 21일에도 약 1만명이 친수공원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상어를 구경하려는 인파가 몰리면서 친수공원 주변 편의점과 카페 등도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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