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AI 위기 핫라인’ 만든다… 무역 휴전 연장은 노딜 전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4개월 만의 대좌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논의 의제가 구체화하고 있다.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인공지능(AI) 관련 사고나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양국이 직접 소통하는 '핫라인' 구축이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
폭스비즈니스는 21일(현지시간) 양국이 고위급 차원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AI 관련 합의안을 논의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24일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 전에 보고받을 예정이라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I 재앙 대응 직통선 구축 합의
트럼프 “AI서 이기면 승자” 확고
패권 경쟁 속 최소 대비책 공유
이란 등 중동 현안은 이견 노출
中 “美의 이란 항공사 제재 반대”

합의안의 구체적인 내용까지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최근 화두로 떠오른 ‘AI에 의한 인류 궤멸’ 시나리오에 공동 대응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AI가 스스로 해킹을 실행하거나, 군사적 차원의 안보 위협을 야기하거나, 인간의 통제 범위를 벗어나는 사태가 발생할 경우에 상대방과 직접 연결되는 연락체계를 만들자는 것이다. 핵무기 보유국의 군 통수권자 사이에 핵전쟁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한 직통 통신선과 유사한 것으로 평가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AI가 우리를 죽일 것이라는 주장은 사기극이다. AI 분야에서 승리하는 자가 승리하는 것”이라고 적는 등 AI 개발을 멈추지 않겠다는 뜻이 확고하다. 중국도 지속 개발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양국이 AI 위험 통보 핫라인을 구축한다면 최소한의 안전판이 세워진다는 의미가 된다.

미·중 정상은 이란과 관련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견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베선트 장관은 중국 당국과 인민은행도 미국의 경제 압박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다고 말했으나 중국 정부는 이를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다.
베선트 장관이 23일 “이란의 모든 항공사 운영이 중단될 것”이라며 추가 제재를 언급한 데 대해서도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측은 일관되게 국제법적 근거가 없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권한 부여도 받지 않은 불법적인 일방제재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시 주석의 국빈 방미를 앞두고 우호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22일 관영 환구시보는 ‘미·중의 협력은 전 세계에 도움이 된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반년 안에 양국 정상이 상호 방문을 실현하는 것은 역사적·이정표적 의미를 지닌다”며 이번 회담의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신화통신은 최근 시 주석이 미국 대학생들에게 직접 편지를 보냈다고 소개했다. 통신에 따르면 하버드대 등 미국 10개 대학 약 100명의 학생이 이달 초 교류 프로그램에 참가한 뒤 시 주석에게 서한을 보냈다. 이에 시 주석은 직접 답신을 보내 “미·중 청년은 시대의 사명을 함께 짊어지고 있다”면서 “두 나라 청년들이 미·중 우호 협력의 수호자가 되어 양국 국민의 상호 이해와 양국 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통신은 전했다.
워싱턴·베이징=홍주형·김희원 특파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통장 0원에 부모님 동시 암 투병, 조권이 골반을 털어야 했던 이유
- 지하철서 눈물 삼키던 변우석, 130억 전액 현금 매입 뒷이야기
- 90세에도 현역인 이유, 신구가 60년 동안 단 하루도 빠뜨리지 않은 것
- “처제 제일 싫어해” 베일에 싸였던 김성령 남편의 반란
- “아내 장례식도 안 가겠다” 백일섭, 연예계 최초 졸혼 뒤에 감춰진 진실
- 60억원 펜트하우스에 사는 여배우가 밤마다 연습실 이부자리에서 버티는 이유
- 친일파와 독립운동가 후손 사이, 강동원이 역사를 정면돌파한 방법
- “여자가 맞냐” 전 세계가 의심했다…19개월 만에 돌아온 ‘올림픽 챔피언’
- 오전 11시, 온 국민이 테니스를 봤다…8년 뒤 다시 ‘정현의 시간’이 왔다
- 태어날 때부터 꺾인 오른발…‘4000억’에 이적한 욘 람의 추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