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엔비디아 AI 팩토리 '냉각·전력 파트너' 보폭 확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그룹이 냉각과 전력 인프라를 앞세워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팩토리 생태계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066570)는 대용량 냉각수 분배장치(CDU),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로 각각 엔비디아의 'DSX 레디(DSX Ready)' 승인을 받으면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DSX 레디 제품 인정
두 회사 모두 국내 유일한 승인
美 등 글로벌 빅테크 공략 속도


■LG전자, 엔비디아 CDU 전 용량군 승인
LG전자는 엔비디아로부터 2.5메가와트(㎿)급 CDU에 대한 AI 팩토리 규격 승인 과정에서 추가 요건까지 모두 충족해 '엔비디아 DSX 레디 CDU' 제품으로 승인됐다고 22일 밝혔다.
AI 팩토리는 AI의 개발과 운영 전반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고도화된 데이터센터다. 엔비디아는 설계부터 구축·운영까지 통합·최적화하는 DSX AI 팩토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DSX 레디는 이 플랫폼의 관련 요건을 충족하는 파트너 제품과 솔루션을 대상으로 한 자격 프로그램이다. CDU의 경우 AI 팩토리 구축을 위한 2.3㎿ 이상 대용량이 대상이다.
이번 엔비디아 규격 승인을 받은 LG전자 2.5㎿급 CDU는 AI DC의 열관리를 위한 핵심 설비로 꼽힌다. 최근 엔비디아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차세대 가속기 도입으로 AI 반도체 성능이 빠르게 향상되면서 서버 랙당 전력 밀도는 수백 킬로와트(㎾)급을 넘어 ㎿ 수준까지 높아지고 있다. 엔비디아 마켓플레이스에 등재된 31개 CDU 제품 가운데 국내 기업 제품은 LG전자가 유일하다.
LG전자는 이번 엔비디아 규격 승인을 통해 AI 데이터센터의 열 관리를 책임지는 냉각 솔루션 풀라인업을 완성했다. 차가운 물을 대량으로 만들어내는 고효율 칠러와 컴퓨터룸 공기조화기 등 전통적인 공조 설비는 물론, AI 칩의 열을 직접 식히는 액체냉각의 핵심인 CDU도 600㎾급 소용량, 1㎿급 중용량, 2.5㎿급 대용량 제품까지 전 라인업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여기에 칩의 열을 직접 식히는 콜드 플레이트까지 AI 데이터센터 열관리의 핵심 구성 요소인 '칩 투 칠러' 토털 솔루션을 모두 갖추고 있다.
■LG엔솔, BESS 국내 유일…美 AI 전력 공략
LG에너지솔루션도 같은날 엔비디아의 'DSX 레디'에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포함된 BESS 기업은 전 세계 3곳으로, 국내 배터리 기업으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유일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용량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한 'JF2 AC Link'로 AC 에너지저장솔루션 분야의 DSX 레디 요건을 충족했다. JF2 AC Link는 모듈형 설계를 적용해 건설 기간을 줄이고 데이터센터 증설에 맞춰 저장 용량을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 전력변환장치(PCS)를 활용한 전력 제어 기능도 갖췄다. AI 서버의 전력 사용량이 급변할 때 배터리를 충·방전해 부하를 완화하는 'AI 부하 평준화'가 대표적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지 생산과 공급망, 시스템통합 역량을 앞세워 북미 AI 데이터센터 고객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북미에서 5개 ESS 생산거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셀부터 팩, 링크까지 ESS 제품을 현지 생산하고 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김동찬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30억 자산가' 박정수, 보증금 22억 실버타운 고민한다…"월세 500만원"
- "내년부터 역대급 전월세 폭등 시작"…서울대 교수의 정책 대안은
- 성현주, 먼저 떠난 8살 아들…"1000일 동안 의식 없었다"
- "8000만원 올려줄 테니 살게 해달라"…매물 고갈된 전세 시장
- "5분 만에 40만원 번다는데…" 주식 접은 대신 베팅 올인하는 美 Z세대
- "3~5년 차에 월 500만원도 번다"... 유연석·이정현 등 연예인도 줄서서 딴 '이 자격증'
- 김태규 "부엉이바위 진실 영화 만들자" 발언에 김용민 격분…"일베보다 더 일베스러워"
- "20살 때까지 아빠와 같이 목욕"…'타짜4' 일본 女배우 발언 재조명
- 전현무, 타워팰리스 재력에 놀란 사연 "마트서 앞 사람이 내 것도 계산"
- 관사에 붉은색 글씨로 10여명 이름 남기고 숨진 20대 공군 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