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교환 "다작·무대인사 150번 참석? 유독 일하는 게 티 나는 편"

배우 구교환이 자신의 다작 행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구교환은 2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부활남: 더 레드(백 감독)' 인터뷰에서 "왜 난 유독 일하는 게 티가 많이 날까 궁금하다"고 운을 뗐다.
구교환은 영화 '만약에 우리(김도영 감독)'·'군체(연상호 감독)'로 상반기 극장에서 활약했다. '부활남: 더 레드(백 감독)'으로 9월 극장에 출격한 후에는 '폭설(홍의정 감독)'로도 관객을 만난다.
구교환은 열일하는 이유에 대해 "단순하다. 내 직업이 배우다. 내 일을 하는 거고 난 일이 즐겁다"고 답했다. 이어 "연기라는 기회가 찾아왔을 때 안 할 이유는 없다. 재밌게 작품을 잘 만들고 있다"며 "나는 유독 일하는 게 티가 난다. 잘 보면 남들이 하는 만큼 일을 하는데 더 티가 난다. 왜 그럴까. 타고난 걸까.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주변의 배우들을 둘러보면 많이 일하는 사람이 많은데 유독 나만 '아프지 않니', '힘들지는 않니'라는 걱정을 받는다. 기회만 생기면 하는 건데 일반적인 양을 해치우는 것뿐"이라면서도 "'부활남: 더 레드'는 일한 티가 많이 났으면 좋겠다"며 흥행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인터뷰 중에는 최근 '군체' 무대인사에 150번을 참석해 화제를 모았던 일도 언급됐다. 구교환은 "그것도 티가 난 것"이라고 짚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사실 '만약에 우리'와 '탈주' 무대인사도 다 150번씩 참석했다. 언제나 그만큼 해왔다. 30일 연속 무대인사를 한 적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일정이 된다면 관객과 만나는 게 맞다. 내 아주 오랜 전통이다. 관객 한 명 한 명이 소중하다"고 밝혔다.
그는 "영화로 만나 인사를 나누는 것도 좋고 감상도 궁금하다"며 무대인사를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를 밝히며 "극장에서 관객을 만나는 것까지가 영화의 완성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부활남: 더 레드'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유일한 스펙인 취준생 석환이 죽은 뒤 72시간이면 부활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걸 알게 된 후 의문의 추격을 당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영화다. 30일 개봉한다.
오승현 엔터뉴스팀 기자 oh.seunghyun1@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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