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현에 "음악 쉬운 게 아니"라던 심수봉 무대는 어땠나..비틀비틀·음정 불안 [스타이슈]

허지형 기자 2026. 9. 2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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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가수 심수봉(71)이 후배 가수 김다현(17)을 향해 공개 비판한 이후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이어 "페스티벌 무대이지 않나, 동등한 입장에서 관객들을 위해 즐거움을 주는 자리였는데 뜬금없는 발언이라 충격을 받았다. 심수봉 선생님은 다현이가 평소에 존경하던 분이다. 후배 가수를 향해 할 말이 있었다면 따로 언제든, 어떻게든 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공식 석상에서 '아가씨', '선수', 인생에 대해 논할 것은 아니었던 것 같다. 이런 표현과 어휘 선택은 정말 속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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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허지형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록 뮤직' 캡처
원로 가수 심수봉(71)이 후배 가수 김다현(17)을 향해 공개 비판한 이후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이 가운데 심수봉의 무대를 두고 건강 이상설까지 제기됐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락 뮤직'에는 지난 20일 열렸던 제10회 진안고원 트로트 페스티벌 풀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심수봉이 스태프의 부축을 받으며 무대에 오르는 모습이 담겼다. 계단을 내려올 때는 다소 불안정한 걸음걸이를 보였으며, 무대 중간중간 이마와 머리를 짚거나 몸을 숙이는 등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일부 구간에서는 음정이 다소 흔들리거나 평소보다 힘이 빠진 듯한 목소리가 들리면서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이 같은 모습이 공개되자 심수봉의 김다현 공개 비판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본인 역시 무대에서 힘겨운 모습을 보인 상황에서 굳이 후배 가수를 공개적으로 지적했어야 했느냐는 반응이다.
/사진=유튜브 채널 '록 뮤직' 캡처
앞서 심수봉은 해당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김다현을 향해 "앞에 노래 부른 여자"라고 칭하며 "제 머리를 어지럽게 만들었다. 젊은 아가씨가 노래가 뭔지, 삶이 뭔지 모르는 아가씨인 것 같다. 노래를 듣고 있으면서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 앞에 선수를 앞으로 내보내지 말아달라. 완전히 어지러워서 쓰러질 것 같다. 노래라는 건 함부로 하는 게 아니"라며 "인생 경험도 해보고 고생도 해보고 찾아오신 분들을 위로해주는 음악은 쉬운 게 아니"라고 공개적으로 면박을 줬다.

이후 해당 발언을 접하게 된 김다현은 눈물을 펑펑 쏟았다. 그의 부친은 김봉곤은 스타뉴스에 "다현이가 행사를 마치고 이동하던 중 모니터링하다가 심수봉 선생님의 발언을 접하게 됐다. 처음에는 말을 안 하다가 이내 참던 눈물을 펑펑 쏟았다. 속상함이 상당한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어 "페스티벌 무대이지 않나, 동등한 입장에서 관객들을 위해 즐거움을 주는 자리였는데 뜬금없는 발언이라 충격을 받았다. 심수봉 선생님은 다현이가 평소에 존경하던 분이다. 후배 가수를 향해 할 말이 있었다면 따로 언제든, 어떻게든 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공식 석상에서 '아가씨', '선수', 인생에 대해 논할 것은 아니었던 것 같다. 이런 표현과 어휘 선택은 정말 속상하다"고 밝혔다.
가수 김다현 / 스타뉴스
논란이 커지자 심수봉은 소속사를 통해 "말 그대로 실언했다. 행사장 소음으로 인해 큰 스트레스가 있었다"며 "앞 순서 가수가 정확히 누구인지도 몰랐고, 특정인을 망신해 주기 위해 한 말은 절대 아니었다. 어른으로서 후배 가수의 마음에 상처 주는 말을 한 점은 분명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후 김다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심수봉 선생님과 직접 통화도 했고, 선생님께서 직접 사과의 말씀도 해주시고 격려도 따듯한 위로도 해주셨다. 저는 마음 잘 추스를 테니 걱정 마시고 우리 밝은 모습으로 만나자"고 전했다.

결국 심수봉은 김다현에게 직접 사과했고, 김다현도 이를 의연하게 넘기며 오히려 속상했을 팬들을 달랬다. 두 사람의 갈등이 봉합됐지만, 심수봉을 향한 비판 여론은 계속되고 있다.

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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