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반군, 사우디 본토 남부 공격…피란민 13만명 육박

송태희 기자 2026. 9. 2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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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남부 접경지 한때 조기 경보 발령…국경지대 긴장 고조
 
[예멘 수도 사나에서 후티 반군 지지자들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는 가운데, 전광판에 교전지역에서 화염과 연기가 치솟는 이미지가 나오고 있다.(EPA=연합뉴스)]

지난 주말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를 처음으로 공격했던 후티 반군은 사우디 남부에도 다시 위협을 가하고 있습니다. 

22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사우디 민방위국은 이날 예멘 접경지인 남부 나즈란주에 위험 경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실내에 머물고 개방된 장소를 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난 주말 후티 반군이 리야드를 겨냥해 공격을 감행한 이후 처음 내려진 첫 경보입니다. 

지난 이틀간 예멘 주요 격전지에서 후티 반군과 사우디 주도 연합군의 지원을 받는 예멘 정부군이 충돌해 최소 154명이 사망했습니다. 

후티 반군 측 군 소식통은 타이즈, 알자우프, 마리브, 사다 등지에서 사우디 연합군의 공습과 포격 등으로 11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정부군 측도 자국 병력 36명이 전사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최근 후티 반군이 예멘 남부 고원지대의 주요 거점을 재장악하기 위해 대정부 공세를 강화하면서 양측의 인명 피해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후티 반군은 국경 넘어 사우디 본토도 계속 공격하고 있습니다. 

사우디 민방위국은 이날 예멘 접경지인 남부 나즈란주에 위험 경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실내에 머물고 개방된 장소를 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난 주말 후티 반군이 리야드를 겨냥해 공격을 감행한 이후 처음 내려진 첫 경보입니다. 

예멘 남부 고원지대를 둘러싼 친이란 후티 반군과 예멘 정부군 간의 교전이 격화하면서 피란민 수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국제이주기구(IOM)는 이날 안보 불안으로 인해 예멘 7개 주 전역에서 12만9천438명의 피란민이 발생했다고 집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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