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제조업에 AI·로봇 입힌다...‘피지컬 AI 산업화’ 거점 육성

피현진 기자 2026. 9. 2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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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반도체·철강·자동차부품 등 지역 주력 제조산업에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결합한 '피지컬 AI' 산업 육성에 나섰다.

경북도는 구미의 반도체·전자산업, 포항의 철강산업, 경주·경산·영천의 자동차부품 및 기계산업 등 지역이 보유한 제조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피지컬 AI 기술의 실증과 산업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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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남·정책금융기관·지역은행 MOU 체결, 협력기반 구축
반도체·자동차부품 등 제조기반 활용 피지컬 AI 기술 실증·사업화 추진
경북도는 22일 서울 한국산업은행에서 열린 ‘피지컬 AI 지역거점 발전 포럼’에 참가해 전북특별자치도·경상 및 정책금융기관·지역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반도체·철강·자동차부품 등 지역 주력 제조산업에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결합한 ‘피지컬 AI’ 산업 육성에 나섰다.

경북도는 22일 서울 한국산업은행에서 열린 ‘피지컬 AI 지역거점 발전 포럼’에 참가해 ‘대한민국 피지컬 AI 산업화의 표준이 되는 경북(P.AX 경북)’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전북특별자치도·경상 및 정책금융기관·지역은행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정부의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와 연계한 ‘피지컬 AI 발전전략’이 발표됐으며, 참여 기관들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관련 산업 육성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피지컬 AI 관련 기업과 프로젝트 발굴, 투자 유치, 산업 인프라 조성, 금융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경북도는 구미의 반도체·전자산업, 포항의 철강산업, 경주·경산·영천의 자동차부품 및 기계산업 등 지역이 보유한 제조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피지컬 AI 기술의 실증과 산업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경북도는 지역 특화형 피지컬 AI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현장 기술 검증(VERIFY) △핵심기술 및 공급망 내재화(LOCALIZE) △기존 제조업의 AI 전환(TRANSFORM) △실증성과 확산(SCALE-UP) 등 4대 전략을 제시했다.

아울러 제조 현장에서 기술을 직접 검증하고 시험·인증·안전·보안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핵심 부품과 모듈, 시스템 공급망을 구축해 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여기에 휴머노이드를 비롯한 AI 로봇 핵심기술 확보와 부품·소프트웨어 기술 자립을 추진하고, 실증부터 학습, 양산까지 연계되는 생산 인프라 조성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지역 기업의 공급망 전환 지원, 유망기업 유치, 제조 AX(AI Transformation) 프로젝트 확대, 전문인력 양성 사업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핵심부품·소프트웨어 신제품 80종 개발, 공급망 전환기업 150개사 육성, 제조 AX 프로젝트 230건 추진, 로봇 전문인력 3000명 양성을 목표로 피지컬 AI 산업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피지컬 AI는 우리나라 제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중요한 기회”라며 “경북은 반도체·철강·자동차부품 등 탄탄한 제조업 기반에 AI와 로봇 기술을 접목해 대한민국 피지컬 AI 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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