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트라팩 코리아, 정부·업계와 '종이팩 재활용 체계 개선' 위한 MOU 체결

김혜인 2026. 9. 2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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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 대전공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테트라팩 코리아 ▲기후에너지환경부 ▲서울우유협동조합 ▲매일유업 ▲한솔제지 ▲쌍용씨앤비 ▲SIG콤비블록코리아 ▲종이팩 재활용협의회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관계자가 참석했다.

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과 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종이팩 분리배출 홍보 및 수거 체계 정비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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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테트라팩 코리아 심상걸 부사장(오른쪽 세번째)과 정부·업계 관계자들이 '종이팩 재활용 체계 개선'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테트라팩 코리아)


글로벌 식품 전처리 및 포장 기술 선도 기업 테트라팩 코리아가 지난 21일 기후에너지환경부를 비롯한 총 10개 기관과 함께 '종이팩 재활용 체계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솔제지 대전공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테트라팩 코리아 ▲기후에너지환경부 ▲서울우유협동조합 ▲매일유업 ▲한솔제지 ▲쌍용씨앤비 ▲SIG콤비블록코리아 ▲종이팩 재활용협의회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관계자가 참석했다.

일반팩과 멸균팩으로 구분되는 종이팩은 고급 펄프를 주원료로 사용해 재활용 가치가 높은 포장재로 평가된다. 이번 협약은 종이팩의 생산부터 소비 후 배출, 수거, 선별, 재활용에 이르는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종이팩이 배출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회수·선별돼 다시 재생원료와 재활용 제품으로 이어지는 '닫힌고리형'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기업 및 기관들은 종이팩이 순환되는 각 단계에서 역할을 분담·협력해 제품 회수율과 재활용률을 높일 계획이다.

먼저 테트라팩 등 멸균팩 제조사는 일반팩과 멸균팩의 회수·선별·재활용 인프라를 확충하고, 재활용에 유리한 재질·구조로 개선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종이팩 분리배출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협약 기관 간 원활한 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

재활용의무생산자인 유업사(매일유업, 서울우유)는 재활용 지원금 분담 및 종이팩 재활용 제품 구매를 확대하고, 선별사(재활용협의회)와 제지사(한솔제지, 쌍용씨앤비)는 종이팩 선별과 재활용 제품 생산을 각각 담당한다. 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과 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종이팩 분리배출 홍보 및 수거 체계 정비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맡는다.

업무협약식에 참여한 테트라팩 코리아 심상걸 부사장은 "정부와 업계 등 민관이 함께하는 이번 움직임을 통해 종이팩 회수가 활발해지고 재활용률도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테트라팩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보다 쉽게 종이팩을 분리배출할 수 있도록 수거 인프라 확충에 집중하고, 안정적인 자원순환 체계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테트라팩은 이번 MOU 외에도 국내 멸균팩 재활용 및 자원 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 멸균팩은 배출 후 공정을 거쳐 크라프트지, 페이퍼타월, 두루마리 휴지와 같은 다양한 제품으로 재활용될 수 있다. 테트라팩은 이러한 멸균팩의 자원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전국 여러 시·구와 협업해 종이팩 분리배출 시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비대면 택배 수거 서비스 시행과 마트 내 IoT 멸균팩 회수기 설치 등 온·오프라인 수거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소비자들의 분리배출 실천을 돕고 있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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