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美 유타법인에 761억 수혈…북미 증설 '실탄'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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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이 생산 증설에 나선 미국 유타 법인에 761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한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의 미국 지주회사인 LS ELECTRIC Americas Holdings는 종속회사 LS ELECTRIC Utah Inc.(LS일렉트릭 유타)에 5500만달러(약 761억원)를 출자하기로 했다.
유타법인은 LS일렉트릭 북미 배전사업의 핵심 생산거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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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전반 캐파 연 5000억원대 확대 추진
![LS일렉트릭 유타 생산시설 조감도. [출처=LS일렉트릭]](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22/552778-MxRVZOo/20260922153817654tkah.jpg)
LS일렉트릭이 생산 증설에 나선 미국 유타 법인에 761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한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의 미국 지주회사인 LS ELECTRIC Americas Holdings는 종속회사 LS ELECTRIC Utah Inc.(LS일렉트릭 유타)에 5500만달러(약 761억원)를 출자하기로 했다.
유타법인의 지난해 말 기준 자산총액은 367억원이다. 이번 출자 규모는 법인 자산총액의 2배를 웃돈다. 자금은 전액 시설자금으로 쓰인다.
회사 측은 AI·데이터센터 시장 성장에 따른 북미 전력기기 수요에 대응하고 현지 생산능력을 확충하기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유타법인은 LS일렉트릭 북미 배전사업의 핵심 생산거점이다. 회사는 2022년 현지 배전반 제조업체 MCM엔지니어링II를 630만달러에 인수하며 북미 생산 기반을 확보했다. 지난해 초에는 1차 증설로 제2공장을 준공해 생산능력을 3배로 늘렸다.
이어 지난 6월 유타주 시더시티 사업장에 총 2500억원을 투자하는 증설 기공식을 열었다. 기존 1만3223㎡ 규모 생산시설에 6만6115㎡를 더해 전체 면적을 7만9338㎡로 넓히는 계획이다. 2027년 초 가동이 목표다. 증설이 끝나면 유타 사업장의 배전반 생산능력은 연간 5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된다.
LS일렉트릭의 북미 투자 확대는 현지 전력 인프라 시장 성장과 맞물려 있다. AI 산업 성장에 따른 데이터센터 건설 증가와 미국 정부의 노후 전력망 교체 사업이 전력기기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
6월 증설 기공식 당시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연간 배전반 생산 능력을 5000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려 추가 매출을 확보하고, 빅테크가 이끄는 전력 인프라 슈퍼사이클 시장에서 확고한 주도권을 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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