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0조 ‘매머드’ 현금배당 임박...이달 28일 배당 ‘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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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정규배당을 포함해 약 30조원 규모의 '매머드급' 현금배당을 실시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올해 최대 110조원에 달하는 추가 주주환원 기대속에 3분기 배당락일 전 매수 수요가 몰리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현금 배당, 자사주 매입·소각 등 추가 환원 방식과 시기를 공유하고, 연간 경영실적이 확정된 후 내년 1월에 정확한 규모와 방식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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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락일 전인 28일까지 주식 매수해야
결산 배당금도 ‘관심’
![삼성전자 서초사옥.[디지털타임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22/dt/20260922144511338aekj.png)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정규배당을 포함해 약 30조원 규모의 '매머드급' 현금배당을 실시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올해 최대 110조원에 달하는 추가 주주환원 기대속에 3분기 배당락일 전 매수 수요가 몰리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 3분기 DPS 4604원 추정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배당 기준일은 이달 30일로 확정됐다. 배당락일은 29일다. 배당을 받으려면 투자자들은 배당락일 이전 영업일인 28일까지 삼성전자, 삼성전자 우선주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배당락이란 글자 그대로 배당의 권리가 떨어진다는 뜻이다. 배당락일 전날까지 주식 매수를 완료해야 2영업일(T+2) 뒤에 결제가 되고 배당기준일에 주식을 보유할 수 있다. 추석 연휴(24~27일)로 증시가 휴장인 점을 감안하면, 배당락일 전 매수 가능일은 22일을 포함해 23일, 28일 등 3거래일 뿐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21일 이사회에서 올해 총 90조~11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2024~2026년 3년간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환원한다는 기존 정책에 따른 것으로, 2024~2025년 2년간 집행한 29조3000억원을 뺀 금액이다.
이번 3분기 배당은 올해 환원 재원의 1차 집행분이다. 정규 분기 배당을 포함해 약 30조원의 현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기존 분기 배당 규모(약 2조4500억원)를 감안하면 27조5500억원이 추가로 풀리는 셈으로, 사실상 특별배당의 성격이다. 실제 배당 규모와 주당 배당금(DPS)은 10월 말 이사회에서 확정된다.
증권가가 추정하는 삼성전자의 3분기 DPS는 4500~4604원 수준이다. 지난 21일 삼성전자 종가(26만4000원)에 주당 4604원의 배당금을 적용하면, 분기 기준 약 1.74%, 연 환산 기준 6.98%의 배당수익률을 얻게 된다.
배당수익률이란 1주당 배당금을 현재 주가로 나눈 값으로, 배당금이 현재 주가의 몇 %인가를 나타낸다.
◇결산 주주환원도 '주목'
삼성전자의 연말 결산 주주환원도 주목된다. 유진투자증권은 3분기 배당 후 남아있는 결산 주주환원 재원을 55조~75조원으로 추산했다. 이를 전액 현금 배당한다고 가정하면 3분기와 결산 배당을 더한 DPS는 1만3046~1만6115원에 달한다. 다만 실제 결산 주주환원은 자사주 매입·소각이 병행될 수 있어 달라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현금 배당, 자사주 매입·소각 등 추가 환원 방식과 시기를 공유하고, 연간 경영실적이 확정된 후 내년 1월에 정확한 규모와 방식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까지 약 석달 반 동안 삼성전자에 대해 5~7%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은 주가의 하방 지지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1월 발표가 예상되는 차세대(2027~2029년) 주주환원 정책도 주목된다. 다수의 메모리 반도체 기업과 마찬가지로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정책도 시장 친화적인 방향으로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시장이 주목해야 할 변화는 주주환원의 연속성"이라며 "장기계약에 기반한 사이클 리스크 축소가 이를 현실화할 수 있는 매개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발성이 아닌 연속적인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는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는 변화"라고 덧붙였다.
김미정 기자 mj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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