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추미애 지사, 자격 없다…사퇴하라” 1인 시위

김경희 기자 2026. 9. 2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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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등장한 경기도의 감액 추가경정예산안이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사퇴를 요구하는 1인 시위로 번졌다.

김한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 대표는 22일 도의회 앞에서 1인 피켓시위를 하며 추 지사의 사퇴를 요구했다.

또한 최근 추 지사의 사퇴를 요구하는 청원이 답변완료를 이유로 중단된 것과 관련해서도 경찰에 추 지사를 추가 고발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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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 감액 추경 여파 일파만파
시민단체, 도의회 앞에서 사퇴 1인시위
22일 오후 수원 영통구 경기도의회 청사 앞에서 김한메 사법정의 바로세우기 시민행동 대표가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사퇴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김경희기자


13년 만에 등장한 경기도의 감액 추가경정예산안이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사퇴를 요구하는 1인 시위로 번졌다. 도는 재정난으로 인해 삭감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감액 예산 중 일부가 민생 예산인 탓에 일선의 반발이 끊이지 않는 모습이다.

김한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 대표는 22일 도의회 앞에서 1인 피켓시위를 하며 추 지사의 사퇴를 요구했다. 김 대표는 앞서 추 지사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배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국고 등 손실),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단체의 대표다.

김 대표는 이날 ‘경기도 재정 없다며 비상선언하고 산후조리비·아이들 생리대 지원까지 중단했다’, ‘도지사란 사람이 전국 16개 광역단체 중 유일하게 혼자서 47평 호화 새 관사, 4개월된 아이오닉9 놔두고 똑같은 새 차를 또 사나’ 등의 문구가 써진 피켓을 들고 도의회 앞에서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민주당 당원이었는데,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고발을 하게 됐다”며 “재정 비상선언을 하고는 16개 광역단체 중 유일하게 호화 관사에서 생활하는 게 맞느냐”고 말했다.

또 도의원들을 향해서도 추 지사의 이 같은 행보를 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같은 민주당이라고 아무런 얘기를 하지 않고 있는 것 아니냐”며 “도 앞에서 하려 했지만, 도의회가 그나마 나을 것 같아 이곳에서 1인 시위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추 지사의 사퇴를 요구하는 청원이 답변완료를 이유로 중단된 것과 관련해서도 경찰에 추 지사를 추가 고발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도민의 목소리를 차단했다는 게 이유다.

한편 도의회는 이날까지 도 집행부와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지만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이날 추 지사가 공개 업무보고를 진행하면서 “의회의 입장은 빚을 더 내자는 것”이라는 등 추경 관련 부정적 발언을 이어가면서 도의회와의 갈등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김경희 기자 gaeng2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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