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만 ‘왕과 사는 남자’, 26일 TV 최초 공개

16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추석 연휴 안방극장을 찾는다.
SBS는 오는 9월 26일 오후 9시 30분 ‘추석특선영화-왕과 사는 남자’를 편성한다. ‘왕과 사는 남자’가 TV를 통해 방송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월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는 관객 1600만 명을 돌파하며 한국영화 역대 흥행 2위에 오른 작품이다.
‘왕과 사는 남자’는 계유정난으로 왕위에서 쫓겨난 어린 왕 이홍위(박지훈)가 강원도 영월 청령포로 유배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마을을 살리기 위해 유배지를 자청한 촌장 엄흥도(유해진)는 왕을 감시하라는 임무를 맡지만, 삶의 의지를 잃어가는 소년을 지켜보며 점차 마음을 쓰게 된다. 단종의 마지막을 권력 암투보다 광천골 사람들과 나누는 인간적인 교감에 초점을 맞춰 풀어냈다.
지난 2월 4일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31일 만에 1000만, 61일 만인 4월 5일 관객 1600만을 돌파했다. 이후 ‘극한직업’을 넘어서며 한국영화 역대 흥행 2위에 올랐고, 누적 매출액 1500억원을 넘어 역대 매출액 1위를 기록했다.
관전 포인트는 세 가지다. 첫째, 백상예술대상 대상을 안긴 유해진의 연기. 둘째, 신인연기상을 받은 박지훈의 재발견. 셋째, 청령포의 계절감을 담은 최영환 촬영감독의 화면과 달파란의 음악이다.
촌장 엄흥도 역에 유해진, 어린 왕 이홍위 역에 박지훈이 출연한다. 한명회 역의 유지태, 나인 매화 역의 전미도와 김민이 함께하고 이준혁·박지환이 특별출연한다. 연출은 장항준 감독, 촬영 최영환, 음악 달파란이 맡았다.
SBS 관계자는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추석 연휴에 가장 잘 어울리는 작품이라고 판단했다”며 “극장에서 놓친 시청자도, 다시 보고 싶은 시청자도 만족할 편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BS ‘추석특선영화-왕과 사는 남자’는 오는 9월 26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극장에서 1600만 관객을 만난 ‘왕과 사는 남자’가 추석 안방에서도 관심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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